종영 '더태티서', 소녀들의 일상..함께해서 즐거웠어요

 

[OSEN=김경주 기자] 잠시나마 소녀들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온스타일 '더 태티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짧으면 짧은, 그리고 길면 긴 '더 태티서'의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날 '더 태티서' 제작진은 마지막 촬영을 앞둔 태티서에게 그간 '더 태티서'를 통해 보여줬던 스타 태티서가 아닌, 소녀 태티서의 일상을 다시금 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줬다.

 

짤막한 이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태티서는 '더 태티서'를 통해 한층 친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고 팬들 뿐만 아니라 태티서와 친숙하지 않은 대중도 이 방송을 통해 그들의 소녀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화려했던 가수 태티서의 모습 속에 숨겨진 다양한 모습들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뮤직비디오 촬영 속 넘어지고 다치는 이들의 모습 뿐만 아니라 그럼에도 밝게 촬영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과감한 민낯은 물론, 독특한 행동으로 '완벽' 태티서가 아닌 한층 친숙해진 소녀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여성 팬들의 가장 궁금해할 포인트도 콕콕 집어주며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방송을 만들기도 했다. 패션, 메이크업 등에 관심이 많은 여성 팬들을 위해 이들은 직접 셀프 네일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하는가 하면 오늘의 콘셉트 등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등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은 태티서의 눈물이었다. 멤버들은 정성스럽게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 제작진의 정성에 감동, 눈물을 보였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그렇게 '더 태티서'를 마무리했다.

trio88@osen.co.kr

 

http://osen.mt.co.kr/article/G1109981559

 

----------------------------------------------------------------------------------------------------------------------------------------------------------------------------------------------------------------

 

'더 태티서' 태연, 제작진 질문에 "지금은 행복해"

태연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더 태티서'에서는 마지막회를 기념하며 속마음 토크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첫 회 때 했던 "지금 행복하냐"는 질문을 다시금 던졌다. 이에 태티서 멤버들 모두가 "행복하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태연은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태연은 첫 회에서 '지금 행복하냐'는 질문에 "모든 것에 다 만족하고 살 수는 없으니까. 대중들 앞에 있을 뿐이지. 사실 저희도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될 것도 많고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라며 직접적인 대답을 망설였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회에서 "나는 처음에 이걸 들었을 때 무겁다고 생각했다. 과연 내가 행복한 것인가 깊게 생각했다. 근데 그렇게 무겁게 생각할 것도 아니고"라며 "지금 행복하다"라고 말해 티파니와 서현을 놀라게 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