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가 가수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공개했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10월 21일 방송된 온스타일 '더 태티서'(THE 태티서)에서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작정 한국에 온 사연을 털어놨다.

티파니는 "가족들이 반대했지만 준비 없이 3주 만에 한국에 왔다. 그 땐 '지금 안가면 평생 부모님을 탓하게 될텐데'라는 생각이 있어서 '부모님 탓 하지 않을테니 가겠다'고 말하고 한국에 왔다. 이후 괜히 포기할까봐 2년 반동안 집에도 가지 않았다"며 "그냥 왔던게 참 죄송스럽다. 가끔 방황했지만 중심을 잡고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티파니는 "오디션을 볼 때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최근 그 노래를 다시 불렀는데 눈물이 나더라. 그 때의 기분을 느꼈다"며 "노래로 위로를 받아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역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 말한 뒤 눈물을 쏟았다.

태연과 서현도 가수가 된 계기를 공개했다. 태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꿈을 위해)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행복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잘하는 것 노래밖에 없더라"고 말하며 가수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서현은 "보아나 핑클 SES 등 그 시대 엄청났던 걸그룹의 무대를 보면서 음악을 통해 감정을 보여주고 소통할 수 있는게 너무 멋있다고 느꼈다"고 밝히며 가수의 꿈을 꾼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온스타일 '더 태티서'(THE 태티서)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102200035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