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태티서, 신해철 빈소 조문 "많은 후배 가수 슬픔에 잠겨"


그룹 태티서가 28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2014 행사를 마치고 29일 0시쯤 신해철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남윤호 기자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이 대 선배 가수인 고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태티서는 29일 오전 0시쯤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얼굴을 비쳤다.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2014 STYLE ICON AWARDS, 이하 SIA)에 참석해 행사를 마치고 빈소로 발길을 옮겼다.

태티서는 SIA에서 '10대 스타일아이콘'상을 받은 뒤 "훌륭한 선배의 비보를 접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후배들이 슬픔에 잠겼다"고 슬퍼했다.

이어 그들은 "훌륭한 음악을 남겨준 선배님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하겠다. 태티서도 많은 분들의 가슴을 울릴 음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인의 떠나는 길을 추모했다.

빈소에는 태티서를 비롯해 god YB 유재석 이광수 배철수 조용필 싸이 김현철 김수철 이승기 백지영 강수지 임창정 태진아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찾아 조문했다. 이들은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는 17일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몸이 좋지 않아 입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가 와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장협착 및 합병증으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 수술을 받았다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장례는 5일 동안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오는 31일 오전 9시 발인하며 시신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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