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가 "원래 난 내면이 야한 여자다"고 농담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는 11월 7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DJ로 출연했다.
이날 써니는 오프닝 멘트 후 "오프닝이 나간 이후로 문자 창이 폭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써니가 너무 섹시해졌다', '목소리가 너무 선정적이다', '이 시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내용의 불만이 폭주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써니는 "원래 내가 내면이 야한 여자였다. 이제야 밝히는 거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오늘따라 목소리가 왜 이렇게 섹시해졌는 지 모르겠다"며 "청소년들이 많이 듣는 시간대라 밝고 명랑한 경쾌한 평소 목소리대로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따라 굉장히 내면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성숙미, 농염미를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써니는 "죄송하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농염하게 가겠다. 농염한 써니와 함께하는 FM데이트. 오늘 하루는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는 거라 생각하고 너무 낯설지 않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써니의 FM데이트'에는 최근 2년만에 정규 8집 '신발장'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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