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원조요정들, 성숙해진 만큼 '카리스마' 차별화 필요'
 
'원조 요정'들의 대거 컴백이 하반기 가요계의 화두 중 하나다.
 
아이돌은 '슈퍼스타K',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활황 속에서도 저물지 않는 시장임을 증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걸그룹 '원조 요정'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특히 이 원조 요정들은 이미 팬덤을 통해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들을 점하는 만큼, 신인 걸그룹들과는 차별되는 '카리스마'를 과시하는 것이 관건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관심사는 소녀시대의 컴백이다. 어느덧 귀여운 소녀들에서 멤버 개개인의 잠재력이 하나하나 발휘될 만큼 성장한 소녀시대는  '런 데빌 런'과 '훗' 등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가능한 걸그룹임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고등학생 때 데뷔해 20대가 된 만큼 한결 성숙해진 면모를 뽐내는데, 지난 달 2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1 Girl's GENERATION TOUR' 공연에서도 이런 성숙한 여성미와 아이콘으로서의 카리스마를 강하게 뽐냈다.
 
효연, 유리 등 기본적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지닌 멤버들 뿐 아니라 청순함의 대명사 윤아, 여리여리한 얼음공주 제시카도 섹시 콘셉트를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티파니나 태연 역시 깜찍발랄한 기존 이미지에서 확장된 모습이다.
 
이런 넓어진 콘셉트 소화력이 소녀시대의 컴백 이미지에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현재 앨범 녹음 중이다.
 
카라는 9월 중순 컴백을 앞두고 타이틀곡 선정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은 기존의 발랄함과 카리스마를 전면에 내세우는 두 방향에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카리스마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특히 '요정' 이미지가 강했던 카라의 이번 국내 컴백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지난 상반기 화제가 됐던 소속사와의 불화와 그 파장이 단순한 화젯거리가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카라만의 특별함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반기 국내 컴백 예정인 원더걸스는 국내 아이돌 가요계에서 복고 콘셉트의 독보적인 존재로 멤버들은 귀여움과 섹시함의 묘한 매력을 풍긴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활동한 멤버들의 성숙해진 외모와 분위기를 어떤 그룹 콘셉트로 녹아낼 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노래와 퍼포먼스 등에서 실력파 그룹이란 이미지도 있어 세계 유명 프로듀서들과 작업하는 원더걸스인 만큼, 보다 트렌디한 파격을 보여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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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앞영 소녀시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