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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이 일본의 작은 도시를 뒤흔들었다. 지진 때문이 아닌, 일본 내 K-POP을 사랑하는 팬들의 열기와 함성 때문이었다.

8월 20일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K-POP All star Live in Niigata'가 열린 일본 니가타현 소재 빅스완 스타디움(월드컵경기장)에는 일본 전역에서 K-POP에 열광하는 4만5,0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그동안 동경, 오사카 등 일본의 대도시 위주로 열린 K-POP 콘서트가 이번엔 일본 내에서도 한류 소외지역이었던 중소도시 니가타(Niigata)에서 열린 것이다. 북쪽으로는 홋카이도, 남쪽으로는 오키나와까지 수많은 일본인들이 이곳에 모여 웃고 울며 K-POP과 함께 했다.

이날 공연은 소녀시대의 수영과 티파니, 유리가 공동 MC를 맡았다. K-POP 열풍 주역들인 소녀시대, 카라, 2PM, 비스트(Beast), 씨엔블루(CNBLUE), 씨크릿, 2AM, 씨스타, 틴탑, 인피니트 등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4만 5,000여명의 관객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비옷을 걸쳐입거나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채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 내내 서서 공연을 즐겼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투어 버스를 타고 무려 16시간동안 달려온 나카가와 상(20세,여)은 "전혀 힘들지 않다, 씨엔블루와 2PM을 보러왔다"며 "K-POP 가수들은 노래실력도 뛰어나고, 춤도 잘춰서 매력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이 끝났는데도 아쉬움에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글로벌시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갈등을 치유하는 명약이라는 사실을 명제로 해 본격적인 한-일 문화교류 차원의 새로운 시도로 상호이해의 틀을 구축한다는 취지를 갖고 기획됐다.

특히 한류 콘서트가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도 공연된 첫 사례로, 동일본대지진 피해자 중고교 학생 200여을 무료 초청했고 수익금 일부를 동일본대지진 및 니가타현지 수재민에 대한 지원금으로 쾌척하는 등 한류 콘서트가 따뜻한 ‘나눔’의 장(場)이 되도록 꾸며져 일본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공연에 앞서 오후 4시께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전체 출연진들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지TV(CS)에서 당일 공연실황을 생방송으로 중계했으며 이어 지상파 및 BS를 통해 녹화방송을 한다. MBC에서도 9월 추석연휴기간에 특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이뿐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를 흔들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