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커플로 출연중인 씨엔블루 정용화에게 고가의 선물을 건넸다.

서현은 최근 서울 근교에서 진행된 '우결' 촬영현장에서 정용화에게 프로폴리스(꿀벌 천연 항생물질)를 깜짝 선물로 내놨다.

정용화는 지난달 21일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 당시 목소리가 갈라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고 성대 결절 판정을 받았다. 기사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게된 서현이 목에 좋은 프로폴리스를 직접 구입해 촬영날 건넨 것이다.

정용화는 13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서현에게 고마웠다"며 "촬영 초기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고민은 소녀시대 '처형'들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라며 "솔직한 제 성격을 보여주는 게 정답인 것 같아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최연소 '우결' 커플로 투입된 정용화·서현은 2AM 조권·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과 함께 커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지원 기자 [jiwon2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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