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세연 기자]

아이돌그룹이 TV광고시장까지 접수했다.

2PM과 소녀시대가 올 상반기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TV광고 남녀모델 1위에 각각 올랐다.

브랜드38연구소(BRAND38.COM, 소장 박문기) 측이 지난 4월1일부터 10일까지 17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TV광고 모델에 어울리는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1:1면접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조사에 따르면 2PM은 16.01%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2PM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7위를 차지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고로 선호되는 모델로 떠올랐다.

2위로는 유재석이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1위를 차지했던 유재석은 이번 조사에서 13.34%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랭크됐다.

소녀시대가 11.86%로 3위, 피겨요정 김연아가 9.4%로 4위, 배우 강동원이 9.19%로 5위에 각각 올랐다.

뒤이어 6위부터 9위까지 2AM(8.89%), 씨엔블루(8.3%), 브라운 아이드 걸스(6.23%), 비스트(5.63%)가 차례로 랭크됐으며, 샤이니와 티아라는 5.34%의 지지를 얻어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38연구소 측은 "아이돌그룹의 대세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조사 결과를 들어 "아이돌그룹의 인기가 전성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돌그룹 속에서도 다시 한 명으로 스타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히며 2PM 옥택연, 소녀시대 태연, 2AM 조권, 씨엔블루 정용화, 브아걸 가인, 비스트 윤두준, 애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포미닛 현아 등이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브랜드38연구소 측은 "반면 과거 10여 년간 대형스타였지만, 별다른 활동이 없을 경우에는 대중의 관심 속에서 쉽게 잊혀져가는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이나영, 장동건, 한가인, 이영애, 전지현 등의 순위 하락세에 대해 덧붙였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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