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이혜미기자] 소녀시대의 써니가 G7 최고의 '씨름왕'으로 선정됐다.
4일 방송된 KBS2 '청춘불패'에선 G7멤버들의 축사체험기가 펼쳐졌다. 첫 임무로 부여된 소 분뇨를 치운 것은 물론 정화조를 퍼내고 직접 축사를 만드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압권은 단연 위탁받은 소에 제 이름을 붙이기 위해 벌인 퀴즈 대회. 써니와 구하라, 나르샤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종게임으로 소 씨름 대회가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각각 선화와 김신영, 나르샤를 꺾고 올라온 효민, 유리, 구하라가 부전승으로 올라온 써니과 힘의 대결을 벌였다. 4강전의 승자는 구하라와 써니. 막강한 엉덩이 힘으로 여유롭게 효민을 물리친 써니와 유리와의 치열한 몸싸움 끝에 결승 문턱을 밟은 구하라가 맞붙었다.

구하라의 써니 모두 뛰어난 운동실력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체육돌들. 그러나 승패는 의외로 쉽게 갈렸다. 써니와 신경전을 벌이던 구하라가 그녀에게 돌진하다 스스로 미끄러진 것. 그렇게 최종 승리는 써니에게로 돌아갔고 소에겐 '써니 소'라는 이름표가 붙여졌다.

'청춘불패'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써니는 소 씨름대회 이전에도 망가짐을 불사하는 자세와 다양한 개인기로 '미스 메주 선발대회'의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청춘불패'에선 통편집녀 효민의 숨겨진 2인치 '깔창'의 존재가 공개돼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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