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와 동방신기의 시아준수가 소속사 식구인 슈퍼주니어 공연을 찾아 응원했다.


슈퍼주니어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The 2nd ASIA TOUR 'SUPER SHOW Ⅱ' 타이틀로 공연을 열었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는 공연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무대를 찾았고 소녀시대는 음악프로그램 생방송을 마치자마자 공연장으로 달려왔다.


소녀시대는 'gee'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슈퍼주니어를 보면서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소녀시대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공연을 끝내고 무대에 올라 "동방신기 시아준수 형이 공연장을 찾아와서 너무 가슴이 떨렸다. 소녀시대 분들도 와줘서 고맙다. 슈퍼주니어에게는 친여동생 같은 친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관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힌 무대 위를 휘저으며 댄스, 발라드,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팬들은 춤 동작 하나 하나, 노래 하나 하나에 열광적인 환호로 화답하며 최고의 콘서트를 만들어냈고 공연 막바지에 멤버들은 끝내 눈시울을 적시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7일 시작된 슈퍼주니어의 콘서트는 19일까지 3일 동안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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