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소원을 말해봐'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무대 위에서 가장 신경쓰는 것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5시 15분 방송될 KBS 2TV '스타골든벨'에 소녀시대의 아홉 멤버 태연, 윤아, 티파니, 제시카, 유리, 써니, 수영, 효연, 서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타골든벨'의 MC 전현무가 "각자 본인의 파트에서 가장 신경쓰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윤아는 "내 파트는 딱 한 줄인데, 도도함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소원을 말해봐'에서 커트머리로 변신한 수영은 "춤을 출 때 고개를 흔들면 머리카락이 볼에 섹시하게 붙는데 그 동작을 제일 신경 쓴다"며 녹화장에서 직접 안무를 선보여 남성 출연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에 윤아는 "수영이 마이크를 잡을 때 항상 새끼 손가락을 올린다"고 발혔고, 수영은 "새끼 손가락을 올리지 않으면, 춤 출때 중심이 안잡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자신들의 소원을 공개했다. 최근 박명수와 '명카드라이브'를 결성해 노래 '냉면'을 히트시킨 제시카는 "평소 잠이 너무 부족해 한시간 자면, 열시간 잔 듯한 효과의 약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윤아.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봉준영 기자 bbongjy@mydaily.co.kr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07171544001111&ext=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