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장교복을 연상시키는 상의와 핫팬츠를 입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던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달라졌다.

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소녀시대의 유리는 멤버 중 유일하게 핫팬츠 대신 발목까지 오는 하얀색 스키니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간 핫팬츠를 입고 섹시한 다리 라인을 강조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느낌이다.

왜 유리는 혼자만 긴 바지를 입고 나왔을까.

이에 대해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송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그간 소녀시대 멤버 전원이 비슷한 느낌의 옷과 핫팬츠를 입었지만 오늘은 9명 각자의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변화를 줬다"며 "이 같은 콘셉트 변화에 따라 유리만 긴 바지를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리 뿐 아니라 수영이는 치마를, 티파니는 긴 블라우스를 입는 등 멤버 개성에 따라 의상에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초반 9명이 맞춰 입은 의상으로 카리스마와 섹시미를 동시에 선사했다면, 이젠 개성까지 더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로 인기몰이 중인 소녀시대가 가요계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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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정수연♥, 이순규♥, 황미영♥, 김효연♥, 권유리♥, 최수영♥, 임윤아♥, 서주현♥〃
〃이 아홉 소녀들에게만 "소녀시대"란 이름을 허락합니다〃
〃김태연♥, 정수연♥, 이순규♥, 황미영♥, 김효연♥, 권유리♥, 최수영♥, 임윤아♥, 서주현♥ 〃
〃너희들과 영원히 꿈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