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 신곡 '소원을 말해봐'가 공개 하루 만에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인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소녀시대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는 22일 오전 10시께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됐다. '소원을 말해봐'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에서 순위가 급상승하더니 결국 얼마되지 않아 1위에 오르는 맹위를 떨쳤다.

공개 하루가 지난 23일엔 순위가 더욱 수직상승했다. 반응이 다소 느리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음원사이트 중 하나인 멜론에서 '소원을 말해봐'는 6위로 데뷔,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Gee'(지)가 10위로 첫 진입했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인기세다. 이 뿐 아니다. 거의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소원을 말해봐'는 1~2위권을 형성하며 '또 한번의 소녀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소녀시대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Gee'와 비슷하거나 더 빠르게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소원을 말해봐’는 몽환적인 도입부와 밝고 경쾌한 후렴구의 조화가 인상적인 트렌디한 댄스 곡이다. 바쁜 일상에 지치거나 자신감을 상실해 우울한 모든 이들에게 소녀시대가 '행운의 여신'이 돼 잃어버린 용기와 열정을 되찾을 수 있는 에너지를 북돋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소녀시대는 컴백이 알려진 후 컨셉인 '마린걸' 관련 사진을 비롯 연일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이 음악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편 소녀시대는 2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 곡 ‘소원을 말해봐’ 첫 무대를 선보이고,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김형우 cox109@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