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윤현진 기자]

인기스타들이 실제 중고등 학교 시험문제에 등장하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평소 TV에서 보여주는 특정 스타의 이미지나 특유의 말투나 행동을 비롯해 일반적으로 갑이나 을 혹은 철수와 영희로 적혔던 지문 속 인물들의 이름이 현재 활동중인 인기 연예인들의 이름으로 제시된 것이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 등장한 가상 부부들의 이름과 성격이 문제에서 보기로 제시되는가 하면 MBC ‘무한도전’의 멤버 노홍철, 박명수,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의 이름이 오지선다형 객관식 문제에 나오기도 한다.

특히 학생들은 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원더걸스, 빅뱅 등이 등장하는 문제에 가장 열렬히 환호한다. 2008년 부산에 위치한 모 고등학교의 과학시험문제에는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윤아, 태연이 인공위성과 관련된 고난이도의 문제에 보기로 제시돼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학교의 음악시험에서는 “신나는 어깨춤으로 ‘텔미’를 힘차게 불러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여성5인조 그룹은?”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보기에는 파파야, 써클, 소녀시대, 베이비복스, 원더걸스가 제시됐다. 빅뱅 역시 중학교 일어시험 문제에 등장했다.

최근 한 중학교의 중간고사 사회과목 시험문제에서는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민호의 극중 캐릭터인 구준표의 이름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인들이 시험문제에 등장함으로써 선생님들은 문제를 출제하며 아이들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고 학생들은 문제 속에 등장하는 낯익은 스타들의 이름과 캐릭터에 시험을 보는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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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대놓고 사진이 박혀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시험지에 소녀들 이름 나오면 피식 웃게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