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의 수지, '26년'의 임슬옹, '회사원'의 김동준, '가문의 영광5'의 윤두준, 손나은. 지난 해 스크린은 아이돌 풍년이었다. 2013년에도 수많은 아이돌들이 스크린 출사표를 던졌다.

 

누군가는 흥행 면에서 고배를 마셨고, 누군가는 잭팟을 터뜨렸다. 2013 연기돌들의스크린 흥행 성적표를 검점해봤다.

 

◆ 2013 흥행 甲, 2PM 준호

 

드라마로 먼저 연기를 시작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2PM 준호는 영화 '감시자들'로 연기 출사표를 던졌다. 첫 술에 배부르랴 싶었는데 첫 술이 대단했다. 첫 작품 '감시자들'이 550만 대박을 터뜨린 것. 물론 탄탄한 시나리오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흥행의 이유였지만 '감시자들'에 어색함 없이 녹아든 준호도 제 몫을 다한 배우다.

 

첫 영화인만큼 과한 욕심은 내지 않았다. 연기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대신 자신이 제대로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선택한 것이 오히려 적중했다. '감시자들'에서 그가 맡은 다람쥐 역은 감시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행동이 날렵하고 가벼운 인물. 평소 예능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다.

 

'감시자들'에 이어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에도 캐스팅 된 준호, 2라운드가 더욱 기대되는 연기돌이다.

 

◆ 연기는 UP, 흥행은 DOWN..엠블랙 이준

 

지금까지 이렇게 화끈하게 '벗은' 아이돌은 없었다. 연기돌 최초의 베드신 타이틀은 엠블랙 이준의 차지가 됐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로 첫 영화 주연으로 나선 이준. 아쉽게도 전국 11만 1858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흥행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연기력은 인정받았다. 홀로 영화 한 편을 이끌어간다는 것이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이준에게는 녹록치 않았을 터. 그는 호기롭게 스크린을 채웠다.

 

정상을 날던 바닥을 기던 배우는 배우라고 영화가 말하지 않았던가. 흥행은 비록 성공하지 못했을 지언 정 배우 이준은 눈에 띄었다.

 

◆ '포화 속으로' 이어 또 한 번? 빅뱅 탑

 

첫 영화 '포화 속으로'로 흥행과 수상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던 빅뱅의 최승현(탑). 올 겨울 '동창생'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6일 개봉한 11일까지 총 74만 여 명을 동원하며 무난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포화 속으로'가 권상우, 차승원 등 선배 배우들과 함께 무게를 나눴다면 '동창생'은 온전히 홀로 이끌어가는 영화. 최승현은 첫 영화에서 보였던 가능성을 '동창생'을 통해 검증했다.

 

물론 최승현의 열연에 비해 영화의 만듦새가 따라주지 못한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 2% 부족했던 소녀시대 유리

 

이종석, 서인국, 소녀시대 유리. 대세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지만 영화에 대한 관심이 티켓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달 30일 개봉한 '노브레싱'은 41만 여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영화 '노브레싱'에서 두 대세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가수 지망생 정은 역으로 출연한 유리는 가수라는 본직을 살려 영화 삽입곡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과도하게 밝은 캐릭터였기 때문일까. 연기에 어색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 다음 작품에서는 일취월장할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 뜨겁게 안녕..FT아일랜드 이홍기

 

'뜨거운 안녕'이라는 제목을 따라 영화의 운명이 결정된 것일까.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주연을 맡은 '뜨거운 안녕'은 4만 7105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긴 채 관객들에게 뜨겁게 안녕을 고했다.

 

'뜨거운 안녕'에서 이홍기는 폭행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아이돌 가수 충의 역을 맡았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홍기는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으나 눈물을 위한 과도한 설정이 엿보이는 장면들까지 그의 매력으로 커버하기에는 부족했다.

 

첫 영화에서 흥행에 고배를 마신 이홍기, 다시 한 번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8&aid=0002260131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