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국화 기자] 매 작품 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스타를 배출한 KBS 1TV 일일드라마의 새로운 주인공들이 차세대 스타 자리를 넘보고 있다.

‘미우나 고우나’ 후속으로 방영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은 기존 일일극이 그러했듯이 사미자, 정애리, 강석우, 이혜숙 등을 필두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보여주고 그들의 희로애락을 다룬다. 그러나 극을 이끌어갈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것은 베테랑 중견 연기자가 아닌 신인 연기자다. ‘소녀시대’ 윤아와 박재정, 이태성이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해 극의 주축이 된다.

KBS 일일극은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신인연기자들이 스타로 자리매김하는가 하면 일부 팬층에게만 사랑받던 연기자들은 팬층을 넓혔다. 또 함께 출연한 중년 연기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연기지도를 받으며 연기력을 향상시킨 배우들도 많다. 한지혜, 김지석, 유인영, 한효주, 박해진, 이윤지, 구혜선, 서지석, 고주원, 김아중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때문에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는 윤아, 박재성, 이태성에 거는 시청자들의 기대는 물론이고 스스로도 연기자로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

윤아는 최고 여성아이돌 소녀시대 멤버로 이미 인기스타다. 그러나 팬층은 10대로 한정돼 있다. 이미 ‘9회말 2아웃’과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좀더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연기자 ‘임윤아’의 이름을 알리고 연기의 폭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F스타 박재정은 연기자로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데뷔작이었던 ‘아이엠 샘’은 5%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손태영 박기웅 등과 ‘드라마시티-러브헌트, 서른 빼기 셋’, 김원희 김유미 김승수 등과 OCN 사전제작 드라마 ‘과거를 묻지 마세요’에 출연했지만 조연급으로 활약했을 뿐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의 전환점을 노리고 있다.

이태성 역시 실력있는 연기자로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지만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영화 ‘사랑니’ ‘폭력써클’ ‘너를 잊지 않을거야’ 등에 출연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드라마 ‘달려라 울엄마’ ‘9회말 2아웃’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태성은 ‘너는 내 운명’으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세 배우가 이번 기회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단계 성장하는 것은 순전히 세 사람의 몫이며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정적으로 확보되는 높은 시청률과 인생과 연기에 관해 많은 조언을 해줄 선배 연기자들은 이들에게 큰 자산이며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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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태성씨 나오는줄 몰랐는데 같이나오시네요...
울 윤아양은 물론이고 박재정씨, 이태성씨도 기대됩니다. 모두 멋진 연기 보여주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소녀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