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어미새 색다른 연기… 뮤지컬 도전 다양한 세대공감 이끌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가 성우로 변신했다. 써니는 5월 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3D 애니메이션 <리오2>에서 어미새 쥬엘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할리우드 원작에서는 앤 헤서웨이가 맡아 한미 양국 여성스타의 이색적인 목소리 비교가 되고 있다. 써니는 재작년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에 이어 더빙만 두 번째 작업이다.

이현아기자 ㆍ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애니메이션과 인연이 남다르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엄청 좋아한다. <인어공주> <라이온킹>은 물론이고 2D물은 거의 다 봤다. 최근에는 <업>을 다시 봤다.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만의 전유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청소년, 어른들 또한 애니메이션을 보며 더욱 선명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2012년 <코알라키드>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했다.

=당시에 코알라를 연기했는데 (웃으며)이번에도 동물이라 날 찾았다고 들었다. 이제 더빙 연기에 요령이 생겼다. 예전에는 소리를 내는 방법이나 소리를 조절하는 법을 몰랐다.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편했다.

●더빙의 매력이란.

=<리오2>처럼 내가 언제 아마존 밀림에 가보겠는가. 스스로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 내가 애니메이션의 일부가 돼 참여하는 점이 큰 매력이다. 목소리만으로 배역에 완벽히 몰입하는 점도 좋다. 더빙을 하면 작품을 먼저 볼 수 있으니 장점이라고 본다.

●이번에는 엄마새를 연기했다.

=내가 연기한 쥬엘은 젊고 세련된 미시족 같은 스타일이다. 자신만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가족을 이끄는 캐릭터다. 새의 본능을 잃지 않으려는 강한 새다. 겁도 많고 소심한 나와는 반대의 캐릭터다.

 

 

 

 

 

 

 

 


●앤 헤서웨이와 비교가 된다.

=같은 배역을 두고 목소리를 연기했으니 당연히 비교할 수 밖에 없다. 원작이 있으니까 어찌 보면 쉽고도 더 어려운 작업이었다. 나는 나대로 이 배역을 새롭게 해석하려 노력했다.

●어려웠던 장면이나 반대로 재미났던 부분을 꼽는다면.

=임시완 오빠가 더빙한 남편 새 블루에게 ‘그렇지 자기야’하는 이런 말이 어색했다. 결국 감독님이 상대 역의 목소리를 틀어줬다. 당시에는 (임)시완 오빠가 더빙을 하기 전이라서 영어 버전의 제시 아이젠버그에게 ‘자기야’라고 계속 불렀다. 이번에는 감독님의 요구에 따라 연기했는데 호흡이나 효과음을 내는 게 조금씩 달랐다. 그걸 잘 표현했다고 칭찬을 받았다.

●소녀시대 중 다양한 연령대와 소통이 가능한 멤버다.

=가족 중에 늦둥이 막내도 있고, 언니 둘과는 나이 차도 있다. 엄마, 아빠의 친구분들과도 자주 뵙다 보니 여러모로 사랑을 받는 것 같다.

 

 

 

 

 

 

 

 

 

 

 

●다른 멤버들에게 더빙을 추천한다면.

=태연과 서현이 <슈퍼배드>에서 더빙을 했는데 정말 잘했다. 윤아는 개구쟁이 소년의 목소리를 잘 연기할 것 같다.

●뮤지컬도 준비 중이다.

=6월쯤 막을 올리는 <싱잉 인 더 레인>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배우, 스태프들과 충분히 맞춰볼 시간이 있어 뮤지컬이 재미있다.

●새로 도전하고 싶은 게 있는지.

=멤버들과 다 함께 리얼 버라이어티를 하고 싶다. 평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은데 스케줄이 허락하지 않아서 힘들 것 같다. 예전에 몇 차례 한 적이 있는데 일정 때문에 시간이 제한된 원하는 만큼 보여주질 못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38&aid=00024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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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에게 소녀시대와 '꽃할배' 그리고 '리오2'를 묻다 (인터뷰)

 

 

 

 

 

써니

 

 

 

소녀시대 멤버들의 활동은 쉼이 없어 보인다. 써니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꽃보다 할배-대만편’(이하 꽃할배)에 출연했고, 소녀시대 새 앨범 활동을 펼쳤다. 또 5월 1일 개봉될 애니메이션 ‘리오2′ 더빙에도 참여했고, 최근에는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 캐스팅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활동이다. 그럼에도 써니는 언제나 웃음을 띠었다. ‘리오2′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위해 만났을 때도 웃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녀에게 소녀시대와 ‘꽃할배’ 그리고 ‘리오2′를 물었다.

 

# ‘리오2’ 써니, “애니메이션은 보고 나면,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소녀시대 써니가 애니메이션 ‘리오2’ 목소리 더빙에 나섰다. 평소 애교 넘치는 말투와 웃음 그리고 행동을 생각하면, 애니메이션과 참 잘 어울린다. 애니메이션 더빙 제안이 제법 많을 것 같다. 하지만 그녀는 손사래를 쳤다.

 

써니는 “실제로 애교가 많은 것이라기 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니까 설득력이 없는 듯”이라며 특유의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평소엔 진짜로 애교가 없다. 멤버 사이에서도 애교가 없는 사람으로 꼽힌다”며 “대신 효과음이나 의성어, 의태어가 발달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어색한 순간이나 나 때문에 상대방이 불편해 하는 걸 못 견디는 성격”이라며 “그래서 애교가 많다고들 느끼는 것 같다”고 눙쳤다. 그런 성격 덕분인지, 먹는 장면이나 웃는 장면은 쉽게 더빙을 할 수 있었다고 은근히 자랑을 하기도 했다.

 

소녀시대 멤버 중 써니 외에 태연, 서현 등도 애니메이션 더빙에 나선 바 있다. 멤버들 중 더빙을 잘한 순위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써니는 “어렵지만, 어쨌든 ‘리오2’는 개봉 전이니까 일단 제일 잘한 걸로 하자”며 웃었다.

 

목소리 호흡이긴 하지만, 임시완과 부부를 맡은 것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써니는 “사실 포스터 촬영 날 처음 봤다”며 “처음엔 정말 민망하고 어색했는데 시완 씨가

능숙하고 사교성이 좋더라. 덕분에 어색함 없이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사실 뮤지컬을 같이 했던 동준과 친하다보니 나에게는 ‘동준이 속한 제국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동준과 시완 오빠가 속한 제국의 아이들’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오2’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표방한다. 배경이 브라질인 만큼 신나는 음악이 가득하다. ‘겨울왕국’의 ‘렛 잇 고’ 열풍처럼 ‘리오2’ 역시 그런 열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이에 써니는 “노래하는 부분이 있는데 조금이다. 긴 곡을 생각하신다면 아쉬울 수 있다”면서도 “랩, 클래식, 삼바와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많다. 그리고 노래 자체가 워낙 좋아 노래를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법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자신했다.

 

써니는 ‘애니메이션광’이다. 최근 애니메이션 ‘업’을 다시 보면서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단다.

 

“애니메이션은 보고 나면,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는 줘요. 어려서 봤던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면 정말 다릅니다. ‘미녀와 야수’를 보면, 어릴 땐 미녀 역할에 몰입하지만, 지금 다시 보면 아빠 역할이 쓸쓸하고 짠하게 느껴져요. 아빠가 딸을 찾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펑펑 울기도 했어요. ‘리오2’도 어른들한테 주는 게 많아요. ‘새는 새답게 살아야하고,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 해’가 쥬엘의 가치관인데 새한테만 국한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써니에게 소녀시대를 물었다.

 

이제 그녀들도 더 이상 소녀가 아니다. 어엿한 숙녀다. 걸그룹 소녀시대 이야기다. 윤아, 수영, 티파니 등 멤버들의 연애 소식은 더 이상 ‘소녀’가 아니란 걸 만천하게 선언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써니에게 물었다. 언제까지 ‘소녀시대’가 ‘소녀시대’일 수 있을지를 말이다. 목소리 연기일 뿐이지만, 어쨌든 써니는 ‘리오2’에서 유부녀 쥬엘을 맡았다.

 

써니는 “데뷔 때부터 소녀시대란 이름이 얼마나 갈 것 같으냐는 질문을 들었다”며 “그때부터 늘 생각해왔고, 대답해왔던 게 우리 마음속에 ‘소녀’란 존재가 있는 한 계속될 것 같다”고 답했다.

 

“‘소녀’의 시대를 꿈꾸는 게 ‘소녀시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소녀시대이고 싶은 거죠. 우리를 보는 사람들, 지금 우리를 보고 꿈을 키우고 에너지를 얻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소녀를 간직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이처럼 써니가 자신하는 이유의 답은 소녀시대 안에 있다. 형제나 자매 등 식구끼리도 욕심이나 질투가 있기 마련.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형제간 다툼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써니는 “어렸을 때는 질투라기보다 내 욕심을 더 챙겼던 것 같다”며 “어느 순간부터는 서로를 잘 알고, 한 팀이라는 게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부터는

‘(멤버 중 누가) 이 역할을 잘 소화할 것 같다’ 또는 ‘그게 소녀시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싶으면 서로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도와준다”며 “또 질투를 할 수 없는 게 서로를 잘 알아서 ‘내가 이건 잘하니까 내가 이만큼 소화해야 팀에 도움 돼’라는 인식이 있다”고 부연했다.

 

멤버들의 성향과 특징을 속속 알고 있다. 써니는 간단한 예를 들었다. “효연이 뮤지컬을 하면 정말 잘할 것 같아요. 춤추는 거 위주면 더 잘할 것 같고. 윤아는 어린 아이 역할을 더빙하면 딱 맞을 거에요.” 각 멤버별 맞춤 전략처럼 들린다. 그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기에 즉시 떠오르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경쟁은 없을까. 개별 활동을 하다보면 선의의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가령 윤아가 주연한 ‘사랑비’와 유리가 출연한 ‘패션왕’은 동시간대 경쟁을 펼쳤던 드라마다. 써니는 “우리끼리 경쟁보다 멤버가 포함돼 있으면 우리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며 “무조건적으로 물심양면 도와주고, 지원해준다”고 웃음을 보였다.

 

#써니에게 ‘꽃보다 할배’는? ‘힐링’

 

써니의 ‘꽃보다 할배-대만편’ 깜짝 출연은 큰 화제를 뿌렸다. ‘꽃할배’ 4인방과 어우러짐은 물론이고 ‘짐꾼’ 이서진과의 호흡도 꼭 맞았다. 하지만 그녀가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숨어 있었다.

 

써니는 “스스로는 거절한 적 없… 있네”라며 웃은 뒤 “‘꽃보다 할배’ 이야기인데 거절이 아니라 고사했다. 물론 정중히.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PD님도 해외여행을 같이 갈 정도의 여유는 없을 거라 생각하고, 슬쩍 스케줄을 물어봤던 거였다”며 “그걸 매니저 오빠가 ‘출연할래?’라고 물어본 거다. 당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상태여서 예능에 나가는 게 힘들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옆에서 바람을 넣었다. 그러다가 출발하기 전전날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봤던 것 같다”며 “그때 가서 오히려 ‘힐링’을 받고 왔다”고 돌아봤다.

 

지금도 써니에게 ‘할배’들의 존재는 ‘힐링’이다. 써니는 “얼마 전에도 소녀시대 멤버들 밥 한 번 사주겠다고 이순재 선생님께 전화 왔다”며 “모든 타이밍은 우연이기도 하지만, 나한테는 운명 같은 타이밍이었다. 매우 감동 받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순재 외에도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당시 인연을 맺었던 ‘할배’들과 여전히 문자나 전화를 주고받을 정도로 각별해졌다.

 

자연스레 관심은 이서진에게 옮겨 갔다. 항간에는 열애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써니는 “‘꽃보다 할배’ 방송 후 다른 방송에 출연했을 때 ‘이서진과 연락하나요’란 질문에

‘그럼요. 문자 주고받는다’고 했더니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아갔다. 마치 야릇한 사이인 것처럼”이라며 “사실 그런 건 전혀 없고, 그러고 나니 부담스러워서 연락하기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나는 드라마를 잘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6&sid2=221&oid=312&aid=0000030945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