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앤 해서웨이와 더빙 비교? 내게도 장점 있다"

 

[권혜림기자] 두 번째 더빙 연기에 도전한 소녀시대 써니가 오리지널 자막 버전에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앤 해서웨이와 비교에 입을 열었다.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2'의 더빙을 맡은 써니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써니는 주부 9단 앵무새 쥬엘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자막 버전에선 할리우드 인기 배우 앤 해서웨이가 쥬엘로 분했다.

 

써니는 앤 해서웨이와 같은 역을 더빙해 비교 선상에 오를 수 있겠다는 질문에 "전문 성우가 아니기 때문에 제게 단점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캐스팅하셨다는 건 제게 또 다른 장점이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작품을 만들었다"며 "좋은 감독님과 함께 했다.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모든 애니메이션 더빙을 담당한 박원빈 감독님이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어떤 작품을 하셨는지 듣고는, 정말 걱정하고 갔던 마음에서 걱정을 내려놓고 맡겼다"며 " 감독님이 시키시는대로 따랐다. 좋은 스태프들과 만나 열심히 연기했다. 좋은 작품이고 재밌는 작품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신만이 지닌 장점에 대해서는 "제 캐릭터를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다"며 "써니라는 사람들이 워낙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 쥬엘과 겹치는 부분이 많더라. 많은 분들이 몰입하시기에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쥬엘은 아빠같은 엄마"라고 설명한 그는 "아이들을 오냐 오냐 기르지 않고 강하게 기르려 한다. '새는 새답게, 인간은 인간답게'라는 개념이 있는 엄마"라며 "새들이 자꾸 인간처럼 길러지는 것을 탐탁치 않아한다. 그래서 '리오2'에서는 블루 가족이 아마존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써니는 "많은 분들이 보시는 제가 어떨지 몰라도 제가 보는 저는 그렇다. 강인한 면들이 부각됐으면 좋겠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강해졌으면 좋겠다."며 "래서 멤버들에게도 강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만약 제 가족, 제 아이들을 갖는다면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었다"고도 고백했다.

"(쥬엘의) 그 모습을 보며 공감간다고, 연기하기 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을 이어간 써니는 "그런 면이 쥬엘과 저의 공통점이자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맞닥뜨린 악당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의 공격에 맞서는 이야기다.

한국 더빙판에선 임시완이 블루 목소리를, 써니가 쥬엘 목소리를 연기했다. 류승룡이 나이젤로 분했다. 자막 버전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연기한 로베르토를, 제시 아이젠버그가 연기한 블루를 만날 수 있다. 앤 해서웨이가 쥬엘 목소리를 연기했다. 오는 5월1일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100&g_serial=81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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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2' 써니 "임시완과 첫 만남, 민망하고 어색했다"

 

애니메이션 '리오 2'에서 더빙 연기를 한 써니(소녀시대)가 임시완(제국의 아이들)과의 첫 만남이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써니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가진 '리오 2'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제작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관련 인터뷰에서 극 중 '부부'로 목소리 호흡을 맞춘 임시완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그는 "임시완씨는 마지막에 녹음을 해서 제 목소리를 들으면서 연기했다고 하는데, 저는 심지어 그분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면서 "포스터 촬영할 때 처음 뵀다. 정말 민망하고 어색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경력으로 따지면 소녀시대가 제국의 아이들보다 선배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수줍게 "그렇긴 하다"라고 답했다.

써니는 "사실 활동기가 겹쳤을 때 임시완씨가 CD 들고 대기실에 인사 온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밖의 인연이 없으면 그런 것들이 특별한 기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서 "제국의 아이들 동준씨와는 뮤지컬을 같이 해서 친하다. 이제는 제국의 아이들을 동준과 시완씨가 속한 그룹으로 떠올리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 임시완씨를 만나보니 사교성도 좋고 인터뷰를 리드하는 능력도 뛰어났다"고 임시완을 극찬했다.

연예계에서 다양한 인맥을 자랑하는 그는 "원래 사교적이지 못한 성격이라 일할 때 만난 인연들을 소중히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KBS2 '청춘불패' 당시 함께했던 개그우먼 김신영, 티아라 효민,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쥬얼리 예원 등과는 아직까지 자주 연락하는 절친이라며 자랑했다.

써니는 "tvN '꽃보다 할배'에서 만나뵀던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네 선생님들께도 드라마 촬영에 방해가 안 되게 특별한 날 전화를 드렸다"면서 "함께 방송하고 시간을 보낸 분들과의 인연은 살면서 놓지 않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오 2'는 2011년 개봉한 '리오'의 속편으로, 써니는 도시형 앵무새인 주인공 블루(임시완 분)의 아내이자 세 아이들이 엄마새인 쥬엘 역을 맡아 '코알라 키드'에 이어 두 번째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오는 5월 1일 국내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4/08/20140408004937.html?OutUrl=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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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2' 써니 "목소리로 유부녀 연기..새라서 OK"

 

'리오2' 목소리 연기를 맡은 써니가 목소리로나마 처음 유부녀 역할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써니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IFC몰 CGV여의도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리오2'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인공 파란 앵무새 블루의 아내이자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앵무새인 쥬얼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써니는 "전편을 재미있게 봤다. 너무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라 제안을 받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첫 유부녀 연기'라는 평가에 써니는 "그래서 세 아이의 엄마 앵무새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며 "조금 걱정은 했지만 많이 도움을 주셔서 열심히 했다. 다행히 역할이 새라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써니는 "애니메이션 더빙이 이번이 2번째다. 전 애니메이션에서는 코알라를 했다"며 "한번은 사람을 해보고픈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리오2'는 가족을 꾸린 앵무새 블루와 쥬엘 가족이 고향 아마존으로 떠났다가 겪는 소동과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저메인 클레멘트, 제이미 폭스, 윌 아이엠, 브루노 마스, 앤디 가르시아 등이 원작 더빙을 맡았다. 한국어 더빙판에는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소녀시대 써니, 배우 류승룡 등이 참여했다. 오는 5월 1일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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