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로 옆에 팬들이 조성… 인피니트 숲, 샤이니 숲도

"지난해엔 잔디만 휑했는데 숲이 생기니 훨씬 좋네요."

3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김영란(40)씨 일행은 벚꽃길 옆 새로 생긴 숲에 눈길이 끌렸다. 750㎡(약 230평) 규모의 숲 이름은 '인피니트 숲'.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팬들이 십시일반으로 만든 연예인 숲이었다.

텅 빈 잔디밭이었던 이곳에 숲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팬들이 티파니의 생일을 맞아 725만원을 모아 이곳에 나무를 심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영등포구와의 협의, 실제 나무를 심는 일은 트리플래닛이라는 기업이 맡았다. 이 회사는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들어주는 사회적 기업. 그렇게 해서 윤중로 옆에 330㎡(약 100평) 규모의 티파니 숲이 태어났다. 티파니 숲을 시작으로 소녀시대 숲, 인피니트 숲, 효연 숲, 동방신기 숲, 샤이니 숲, 슈퍼주니어 숲 등 아이돌·걸그룹의 팀 이름이나 멤버 이름을 딴 숲들이 하나둘 들어섰다. 산딸나무, 이팝나무, 조팝나무 등 나무 3800그루와 홍매화, 진달래 등의 관목이 모여 어느덧 3400㎡(약 1150평) 규모의 제법 큰 숲이 됐다.

연예인 숲은 여의도뿐 아니라 산불이 나 흉했던 지방 도시, 멀리 아프리카 지역에도 들어서고 있다. 2013년 12월 5일 여의도에 나무 320그루를 심어 '샤이니 숲'을 만든 팬들은 산불 피해를 당했던 경북 포항 용흥동 뒷산에 샤이니 숲 2호를 추진하고 있다. 걸그룹 2NE1 팬들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 망고나무 1375그루를 심은 4628㎡(1400평) 규모의 2NE1 숲을 만들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2723739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