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민지 인턴기자]

윤아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12월 16일 방송된 KBS 2TV ‘총리와나’에서 남다정(윤아 분)은 아버지 남유식(이한위 분)이 시한부 선고를 받자 이를 괴로워하며 술을 마셨다. 남다정은 남유식 소원이 자신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알고 괴로워했다. 남다정은 술에 취한 자신을 데리러 온 권율에게 결혼하자고 매달리며 아버지를 생각하는 남다정의 절박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남다정은 자신의 결혼제안을 '총리부인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여겨 본인을 속물로 바라보는 권율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섬세한 표정으로 보여줘 남다정이라는 인물에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남다정의 기본 성격은 발랄했다. 윤아는 열혈 연예부 기자 남다정 역으로 완벽히 빙의돼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윤아는 구토연기, 만취연기 등 여배우라면 꺼릴 만한 연기를 거침없이 해내며 연기자로 거듭났다. 윤아는 다른 연기자들 그늘에 가려지지 않고 연기자로서 자신이 가진 매력을 오롯이 드러냈다. 윤아가 ‘총리와나’에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시청자들은 남다정 매력에 열광했다.

윤아는 이전에도 KBS 2TV ‘사랑비’, MBC ‘신데렐라맨’, KBS 1TV ‘너는 내 운명’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지만 윤아가 가진 매력을 모두 드러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윤아는 ‘총리와나’에서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남다정 캐릭터를 연기해 맞춤옷을 입은 듯 날아다니고 있다.

이런 윤아에 대해 시청자들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윤아 남다정 캐릭터랑 완전 잘 맞는다", "윤아 남다정 연기하니 완전 친근해 보인다", "‘총리와나’ 가볍게 보기 좋다", "윤아 이범수 연기합이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총리와나’ 3회는 7.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2회 5.4%에 비해 1.9P 상승한 수치다. 윤아 연기에 힘입어 ‘총리와나’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총리와 나’ 캡처)


김민지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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