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이상형 월드컵에서 강민경을 선택한 가운데 태연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박기웅은 8일 방송된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해 걸그룹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하지만 본래 의도와는 달리 박기웅은 최종 우승자와 전화 연결도 시도해보겠다는 말에 "전화를 잘 받아줄 것 같은 사람"을 기준으로 잡아 선택을 하기 시작했다.
포미닛 현아보다는 레인보우 재경이, 씨스타 보라보다는 소녀시대 태연이 전화를 더 잘 받아줄 것 같은 인상이라고 선택을 한 박기웅은 같은 샵을 다니는 의리로 걸스데이 유라가 아닌 다비치 강민경을 꼽았다.
또 나인뮤지스 세라도 같은 샵을 다녀 인사를 한다는 이유로 원더걸스 예은을 제쳤다. 이어진 4강전에서 재경이 아닌 태연을 선택한 박기웅은 "태연씨가 노래를 굉장히 잘 하더라. 내가 노래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노래 잘 부르는 사람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세라와 강민경 중에서 강민경을 고른 박기웅은 결국 최종 라운드에서도 강민경을 꼽았다. 그는 "누가 더 전화를 잘 받을지 생각했다"고 강민경을 선택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기웅은 지난 달 개봉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리해랑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차기작을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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