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이 진격에 나섰다. 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2013 걸스 제너레이션 - 걸스&피스' 무대를 첫 공개했다. 미주, 남미 등에서 열릴 해외 투어를 앞두고,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올린 자리였다.  

 

소녀시대는 국내를 대표하는 걸그룹이다. 하지만 월드투어에 나서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은 길었다. 9명의 멤버들도 오랜시간 이 무대를 꿈꿔왔다. 그렇게 고대하던 월드투어, 그 의미는 어떤 것일까. '소녀시대'의 성장 그리고 월드 클래스 걸그룹을 확인시킨다는 것, 그게 첫 월드투어 의미다.

 

 

 

 

 

 

 

 

◆ "월드투어, 왜 6년이 걸렸나?" 

 

6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늘 월드투어를 꿈꿨다"는 리더 태연의 말처럼 모두가 기다린 월드투어다. 소녀시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 걸그룹이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았다. 그리고 때를 기다렸다. 그렇게 준비한 무대가 바로 이번 월드투어다. 

 

실제 소녀시대는 지난 6년간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09년, 2011년엔 성황리에 아시아 투어를 마쳤다.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등에서 SM타운 콘서트를 치르며 해외 팬들과도 교감했다. 지난 2월부턴 일본 7개 도시를 도는 아레나 투어에서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확인했다. 

 

그렇게 소녀시대는 차곡차곡 계단을 밟았다.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리고 서두르지도 않았다. 가장 잘할 수 있을 때,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였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러 공연을 통해 팬들과 교감했고, 무대를 경험했다. 한 단계씩 밟아 오르며 월드투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성장, 소녀시대의 역사 담았다" 

 

월드투어 첫 무대. 가장 큰 의미는 '소녀시대'의 성장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지난 6년간의 활동은 소녀들을 성장시킨 계기가 됐다. 그리고 그 경험치는 월드투어에서 고스란히 분출됐다. 공연을 이끄는 에너지, 관객과 교감, 위기에 대처법까지 무대 위 소녀들을 즐길 줄 아는 여유가 있었다. 

 

9일 공연에서는 그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소녀시대는 개인무대 없이 9명의 멤버가 함께 쉬지 않고 달렸다. 잠깐의 영상 상영 시간을 제외하고, 150분간 공연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무대 위 소녀들은 직접 뛰며 관객들의 스탠딩을 유도했고, 곳곳을 누비며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표정과 몸짓이 달라져있었다. 청순, 섹시, 큐티 등 다양한 매력을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SM은 "국내에선 음악과 예능, 연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해외 콘서트 및 토크쇼 출연 등도 큰 자산이 됐다. '성장'을 확인시킬 수 있던 점이 월드투어가 가진 의미다"라고 말했다. 

 

 

 

 

 

 

 

 

◆ "월드 클래스, 독보적 소녀들"

 

국내 대표 걸그룹이란 수식어에 걸맞는 무대를 꾸몄다는 점도 소녀시대에겐 의미가 있다. 이번 월드투어에선 다양한 장치가 사용됐다. 홀로그램 영상을 공연에 활용, 실제 소녀시대와 홀로그램 소녀시대가 교차되며 신비롭고, 놀라운 무대를 꾸몄다. 해외 톱가수 공연에서도 보기 힘든 시도다. 

 

이 밖에도 가로 20m, 세로 8m의 분수. 지름 3.6m, 높이 1.8m 규모의 대형 이동 케이크. 초대형 풍선 세트. 색색의 레이저, 빼어난 화질의 대형 스크린 등을 활용 무대를 질을 높였다. 차원이 다른 무대 연출이었다. 무대 곳곳에서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했다. 월드 클래스를 잘 보여준 대목이다. 

 

'넘버원' 걸그룹다운 월드 클래스 무대, SM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이다. 그에 맞는 무대를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며 "무대 면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소녀시대라는 네임밸류에 맞는 무대를 완성했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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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