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 4회에서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두 번째 연애조작이 펼쳐지는 와중에 서병훈(이종혁 분)과 공민영(최수영 분)이 연애에 관해 공감 가는 조언을 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 의뢰인 레이(태민 분)이 타깃으로 지목한 세경(윤서 분)은 고민에 빠졌다. 여태 아랑(조윤우 분)을 좋아하느라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레이가 자신에게 고백한 이후로 점점 마음이 흔들리게 되었던 것.

작전상 학교에 위장전학한 공민영을 복학생인 줄로만 아는 세경은 공민영에게 연애상담을 청해왔다. 세경은 진짜 좋아하는 마음은 감출 수 없느냐고 물었다. 이어 세경은 그렇다면 어차피 다 눈치챌 거 고백도 필요 없지 않느냐며 자조했다.

세경은 아랑에게 고백한 후 거절당하고 곧 자신이 거절했던 레이에게 마음이 흔들려 혼란에 빠졌던 것이다. 이에 공민영은 "고백의 힘은 아주 세다. 그 용기가 상대방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좋아하는 마음이 거절당할까봐 무서워하는 마음을 이겨야 고백이란 걸 할 수 있지 않느냐"며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또 공민영은 고백을 받으면 관심 없던 사람이라도 좋게 보이고 가슴도 떨리고 그런다는 말을 해 공감을 이끌었다.

한편, 서병훈 역시 아랑에게 연애 조언을 해 주었다. 아랑이 세경에게 고백을 들었던 것을 알고 있던 서병훈은 곧 다음 작전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랑에게 그래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아랑이 괜찮다고 대답하자 서병훈은 "잊지 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은 후엔 너무 늦기 마련이고 벌어진 일은 생각보다 되돌리기 어렵다"라고 조언해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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