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1일 5시 정규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섹시 힙합걸로의 변신이 눈에 띈다.

소녀시대는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허리 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패션, 골반을 이용한 터프한 안무를 소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깜찍함에서 당당한 카리스마로 이미지에 변화를 주던 이들이 이번에는 보다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로 변신에 나선 것.

'아이 갓 어 보이'는 한 곡 안에 팝,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멤버들도 뮤직비디오에서 귀여운 소녀부터 힙합걸, 마네킹과 같은 모습으로 여러차례 모습을 바꾸면서 노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노래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작곡한 유명 작곡가팀 ‘Dsign music’과 유럽 작곡가들은 물론 한국 작곡가 유영진도 함께 참여, 작곡가 드림팀이 소녀시대를 위해 힘을 모은 합작품이다.

"잘 났어, 정말"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노랫말은 ‘여자들의 수다’를 메인 테마로 했다.

안무도 세계적인 팀의 작품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안무는 세계적인 안무가들의 합작품으로, 보아의 ‘온리원’과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팝스타의 안무를 연출한 내피탭스(NappyTabs)와 그웬 스테파니,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등의 안무를 담당한 리노 나카소네(Rino Nakasone), f(x)의 ‘피노키오’와 ‘일레트로닉 쇼크’의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질리언 메이어스(Jillian Meyers)의 공동작품"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1일 오후 11시 15분 MBC에서 방송되는 컴백쇼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오는 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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