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때늦은 방송태도 논란 본질은? ‘검증 없어도 괜찮아’

[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가 때 늦은 논란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한 네티즌이 1년 전 일어난 일을 인터넷에 뒤늦게 재차 공개하면서 소녀시대의 방송태도에 대한 논란이 다시 야기된 것.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한 출연자가 소녀시대가 싸인도 해주지 않고 사진도 함께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미니홈피에 쓴 글이 도마에 올랐다.

당시 정황을 모르던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소녀시대의 방송 태도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들어 아이돌 스타들의 방송 태도가 연이어 질타를 받으면서 이와 함께 뒤늦은 문제가 된 셈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소녀시대 팬들과 여러 네티즌들은 발끈하고 있는 상황. 1년 전 이미 논란이 끝난 일이고 당시 '스타킹'에 출연했던 다른 출연진들이 소녀시대의 행동에 문제가 없었음을 '인증'하기도 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와 같은 입장의 네티즌들은 당시 '스타킹' 출연자들의 미니홈피와 인터넷 글들을 제시하면서 소녀시대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미니홈피 글들을 보면 소녀시대가 적지 않은 '스타킹' 출연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으며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이 몇몇 사례만을 가지고 일반화시켰다고 항변하고 있다.

특히 당시 싸이월드를 통해 논란 글에 반박했던 한 출연자의 글이 눈길을 끈다. 이 출연자는 "(소녀시대가) 1회분 녹화시간만 5~6시간이 넘는데 틈틈히 시간나면 사진촬영, 싸인 잘해준다..... 신인들한테도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것 보고 놀랐다는 다른 팬들 공방 후기가 올라오는 판국인데 다음 스케줄있고 촬영 때문에 타이밍 안맞아 못해준걸 소녀시대 탓하면서 거만해졌다고 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글을 올렸다.

더욱이 일반인들이 쓴 한두가지 주장이 검증없이 공론화되고 있는 경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문제다.

공인이나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이 개인적인 공간에 넋두리 혹은 생각으로 써놓은 글들을 문제의 논란에 껴맞춰져 사생활 침해 우려까지 낳고 있다.

이는 개인적 주장을 쓴 네티즌과 일반인들이 연예인 팬들에게 공격의 대상이 되고 원치않는 인적 사항과 얼굴이 공개되는 부작용까지 낳고 있다. 언론과 네티즌들의 자구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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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00815n01946

--------------------------------------------------------------------------------------------------------------------------------------------------------------------------------------------------------------------------------------------------------------------------------------------------------------------------------------------------------정말 말도안되는 것으로 논란이 되는것을 보니 화도나고 참 안타깝네요..
어디에서든 예의바르고 착다하고 소문난 소녀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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