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세연 기자]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티파니-서현이 '오빠나빠'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프로듀싱 그룹 룸메이트에 '오빠나빠'란 곡으로 참여해 인기몰이 중인 제시카, 티파니, 서현은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방송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제시카는 "아홉명이 아닌 세명이서 나온 것이 처음인데 너무 떨린다. 저희 노래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제시카 티파니 서현은 이날 무대에서 특유의 깜찍한 미소를 잠시 접어둔 채 성숙해진 여성의 모습으로 라이브의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각자 개성이 묻어나는 음색으로 '오빠나빠'의 애절한 느낌을 그려냈다. 소녀시대 세 멤버 제시카 티파니 서현은 이날 무대를 통해 소녀의 이미지를 벗고 여인의 향기를 풍기며 한단계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오빠나빠'는 직설적인 제목이 주는 느낌과 달리 세 멤버들의 애절한 보컬이 담긴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짝사랑하는 오빠에 대한 스무살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는 20, 30대 남성들은 물론 10, 20대 초반 여성들에게도 어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무대에 대해 "스폐셜 무대 성격이다. 이들은 유닛이 아니기 때문에 '오빠나빠'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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