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13일 현재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최신(11일자) 데일리 싱글 차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정식 발매된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 싱글 '지니'는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직전 일인 10일에 기록한 2위보다는 한 단계 하락했지만 여전히 톱3 안에 자리, 소녀시대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10일자 기록은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 사상,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소녀시대는 11일 3위를 차지함으로써, 발매 당일부터 최근 5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톱5 안에 진입하는 기쁨도 누렸다.


소녀시대는 지난 7일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서 5위, 8일과 9일자 차트에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니'의 일본 싱글 정식 발표일은 8일이지만, 일본에서는 보통 정식 발매일 하루 전에 음반이 시중에 풀리는 관계로 7일부터 판매랑에 집계됐다.


소녀시대가 톱5 안에 오르는 사이,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는 일본 최고의 남자 아이돌그룹 아라시가 지속적으로 차지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만약 아라시란 강적을 만나지 않았다면 소녀시대가 데뷔 싱글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을 것이라는 주장도 펴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를 일본 팬들에 확실히 각인 시킨 싱글 '지니'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표, 크게 히트한 '소원의 말해봐'의 일본어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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