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솔로로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다.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부른 KBS 2TV '쾌도 홍길동' OST 수록곡 '만약에'가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CYWORLD DIGITAL MUSIC AWARDS)를 수상하는 것.

SK커뮤니케이션즈가 2006년 7월부터 매월 개최해온 싸이월드 ‘디지털뮤직어워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디지털 음악 시상식으로 태연의 ‘만약에’가 2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Song of the month)으로 선정됐다.

태연이 부른 '만약에'는 싸이월드 뮤직 차트뿐 아니라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크 돼 있다. 이번 수상은 소녀시대의 멤버이지만 태연이 솔로로 처음 부른 노래로 수상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쾌도 홍길동’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태연의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버무러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