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소녀시대, "서로 설레는 사이는 아니에요"
입력시간 : [2008-04-18 11:19]

[앵커멘트]

초대형 아이돌 두 그룹이 함께 뭉쳤습니다.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이 선남선녀들이 음료 CF에서 만났다고 하는데요.

그 유쾌하고 즐거운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리포트]

[인터뷰:슈퍼주니어]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입니다. 우린 슈퍼주니어에요."

[인터뷰:소녀시대]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 지금은 소녀시대!!"

초대형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만났습니다.

선남선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두 그룹이 만난 이유가 궁금해지는데요.

[인터뷰:이특, 슈퍼주니어]
Q)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A) "이 자리는 말이죠.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드디어 만났습니다. 만날 그룹이 만난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바로 광고 촬영현장입니다."

[인터뷰:강인, 슈퍼주니어]
Q) 어떤 광고인가...?
A) "사전에 말씀 좀 해주시지. 옆에서 큰 소리 내시니까 귀가 아파가지고... 사실 예전에 저하고 희철 씨 하고 소녀시대 윤아 씨가 했던 과즙음료 자몽아~ 그 CF의 후속이자 더 스케일이 크고 더 신경 많이 써서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만나게 됐습니다."

재미있는 노랫말과 함께 코믹하고도 능청스런 모습을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과즙 음료 광고.

이번에도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의 발랄하고도 재밌는 모습을 담는데 주력했는데요.

이 광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목춤!

두 팀의 자존심을 건 목춤 대결이 즉석에서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효연, 소녀시대]
"목을 이렇게 좌우로 하는 동작인데요. 저는 여기서 옵션을 더해 팝핀을.."

Q) 소녀시대의 목춤 어떻게 평가하나?
A) [인터뷰:강인, 슈퍼주니어]"우리가 뻔히 기대했던 동작이었거든요. 몸, 신체 어느 부위도 움직이지 않고 목만 움직이고 무표정 보여드릴까요. 정 뚝 떨어지는 거 보여드릴까요? 자 신동 씨. 지금 신동 씨 배가 고픈상태여서 건드리면 안돼요. "
A) [인터뷰:신동, 슈퍼주니어]"목만 움직이면 됩니다. 딴 건 필요없고요. 가끔 별도 그립니다."

여기에다 은혁과 시원까지 나서 목춤의 다른 버전을 보여줘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은근히 경쟁하는 듯한 두 그룹. 서로 함께 광고 촬영 한다고 했을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무엇이었을까요?

Q) 슈퍼주니어와 함께 한다고 했을 때?
A) [인터뷰:효연, 소녀시대]"제일 먼저 이게 몇 명이야~~ 몇 명이죠? 다 합치면 정말 많죠? 아까 다 같이 여기 세트장 위에 서 있는 거 보니까 그렇게 많은 거 같지 않던데요."
A) [인터뷰:제시카, 소녀시대]"영광이었고. 같이 인원수가 많은데.."

[인터뷰:강인, 슈퍼주니어]
"영광하면 굴비죠. 너무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선배님들이 편안하게 대해 주니까"

[인터뷰:수영, 소녀시대]
"사실 저희가 설레는 사이는 아니에요. 너무 땀 흘리고 그런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기 때문에... "

[인터뷰:강인, 슈퍼주니어]
"가족은 가족인 것 같아요. 남녀이기는 하지만..."

[인터뷰:이특, 슈퍼주니어]
"한가지 또 놀라운 건 프로다 라고 느낀 건 피곤해 하고 다른 일 하고 있더라도 카메라만 딱 돌아가면... 이렇게"

[인터뷰:강인, 슈퍼주니어]
"어떻게 보면 프로이기도 다르게 보면 가식인거 아네요."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함께 고생하고 연습해선지 너무나도 친한 모습들이었는데요.

두 팀이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던 촬영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인터뷰:슈퍼주니어·소녀시대]
Q) 시청자 여러분께!
A) "올 여름 저희가 찍은 음료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셨으면 좋겠고요. 소녀시대의 행보, 슈퍼주니어 활동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우린 슈퍼주니어에요."

"저희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많이 예뻐해주세요. 지금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많이 사랑해주세요."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두 팀의 예쁘고 귀여운 모습이 담길 광고!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