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소녀시대 전성시대다.

소녀시대가 가수와 연기자, MC로서 '따로 또 같이' 활동에 불을 당기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소녀시대는 데뷔 당시부터 슈퍼주니어처럼 멤버별 특성을 살려 가수, 연기자, MC 등 다방 면에 걸친 활약을 예고했다.

소녀시대는 그룹으로서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키싱 유' '베이비 베이비'의 잇단 히트에 이어 리더 태연이 솔로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태연은 KBS '쾌도 홍길동'의 러브테마 '만약에'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강타와의 듀엣곡 '7989'에서도 탁월한 가창력을 뽐냈다.

태연의 독자 활동에 뒤를 이어 제시카-티파니-서현이 구성한 유닛이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감성발라드 '오빠나빠'를 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원맨 프로듀싱그룹 룸메이트가 발표하는 첫 디지털싱글에 소녀시대 세 멤버가 객원싱어로 참여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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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서 멤버들의 '따로 또 같이' 행보도 빨라졌다.

이미 유리와 수영이 KBS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에 출연중인데 이어 윤아가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윤아는 '미우나 고우나' 후속으로 오는 5월 초부터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고아로 자랐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을 지닌 여주인공 장새벽 역할을 맡았다. 윤아는 지난해 8월 MBC '9회말 2아웃'을 통해 이미 연기자로도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MBC '천하일색 박정금'에 카메오로 출연, 연기에 대한 집중력과 감각이 좋다는 호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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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MC로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티파니는 김혜성과 함께 KM '소년소녀가요백서'의 MC를 맡고 있으며, 써니는 위성 DMB 라디오 '천방지축 라디오' DJ를 맡고 있다.

이들을 이어 태연은 조정린 대신 MBC FM4U '강인 태연의 친한 친구' DJ로 투입돼 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소녀시대는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다방면에 걸친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연기에 강한 친구, MC나 DJ에 소질이 있는 친구, 모델적인 재능이 탁월한 친구 등 저마다 개성을 살려 활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보여줄 왕성한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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