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도 극찬한 소녀시대. <스포츠조선 DB>
 일본 오리콘 지가 소녀시대의 인기비결을 분석했다.

 오리콘 측은 28일 "소녀시대의 매력은 노래, 댄스, 스타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는 프로패셔널에 있다. 또 노래가 중독성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걸그룹이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데 한국 음악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도 소녀시대의 퍼포먼스에는 반할지도 모른다"고 극찬했다.

 소녀시대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게 콜로세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 이들은 2만2000여 명의 팬을 운집시키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소녀시대는 일본어로 "일본에서의 첫 라이브에 많은 분이 와주셔서 기쁘다.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해 달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에 대해 오리콘 측은 "일본에서 예능 활동 경력이 있는 멤버 수영은 유창한 일본어로 인사했고 태연과 써니는 통역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막내 서현 역시 일본어로 인사를 했다. 한 멤버가 말문이 막힐 때면 다른 멤버가 제스추어로 보충하려고 하는 등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고 소녀시대의 태도를 칭찬했다.

 소녀시대는 9월 8일 싱글 '지니(Genie, 소원을 말해봐)'로 정식 일본 데뷔한다.

 <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