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15일 MBC '쇼! 음악중심' 굿바이 무대를 끝으로 '소원을 말해봐'의 2개월 간의 공식 활동을 모두 마무리해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6월 '소원을 말해봐'가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앨범판매 10만장을 기록하고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가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Gee' 열풍 당시 스키니진의 유행에 이어 핫팬츠 등 패션 아이템과 '소원을 말해봐'의 안무인 일명 제기차기 춤 등이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평이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 활동이후에도 현재의 DJ, MC 등 개별 활동과 예능프로그램들은 꾸준히 계속될 예정이다"며 "특히 'Gee'에서 '소원을 말해봐'까지 활동을 이어오며 소녀시대라는 그룹의 대표색 뿐 아니라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들이 충분히 어필한 만큼 각자 자신들에게 맞는 영역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속사 SM 측은 "이번 '소원을 말해봐'가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에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태국, 중국 등 아시아팬들의 관심이 꾸준했다"며 "이에 대한 보답차원의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SM 측은 "하지만 소녀시대 멤버들 모두 'Gee'이후 한 번도 제대로 된 휴식을 갖지 못한 만큼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스케줄을 조절해 모두 충분한 휴식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며 "멤버들 역시 재충전과 자기발전을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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