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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소녀로 시작해 소녀로 끝났다. No.1 걸그룹 소녀시대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소녀시대의 네 번째 단독콘서트 ‘GIRLS’ GENERRATION 4th TOUR ∼ Phantasia ∼ in SEOUL’이 11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서울 공연은 소녀시대의 네 번째 단독콘서트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지난 2013년 6월 개최한 단독콘서트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걸그룹이 한국에서 네 번째 단독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소녀시대가 처음인 만큼 명실상부 No.1 걸그룹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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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문은 ‘You Think’가 열었다. 1만여 핑크빛 물결을 한껏 받은 채 등장한 소녀시대는 ‘You Think’를 시작으로 ‘소원을 말해봐’, ‘예감’, ‘Show Girls’로 처음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첫 무대를 마친 뒤 소녀시대 멤버들은 “2년 반 만이다. 2015년은 소녀시대의 해인 것 같다”고 운을 떼며 “걸그룹 최초로 네 번째 콘서트를 열게 됐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팬 여러분에게 소녀시대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를 내려놓은 뒤 소녀들은 더 강하게 몰아쳤다. ‘어떤 오후’, ‘파파라치’, ‘Kissing You’를 시작으로 ‘Green Light’, ‘Paradise’까지 완벽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팬들도 이에 반응하듯 ‘Kissing You’ 순서에서 ‘Kissing you baby’란 구절을 어마무시한 떼창으로 화답하는 등 소녀들의 무대를 제대로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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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유닛 공연도 다채로웠다. 태티서는 ‘아드레날린’을, 윤아·써니는 마룬파이브의 곡인 ‘Sugar’를, 수영·효연·유리는 ‘Push It’을 선보이며 유닛무대의 끝을 보여줬다. 이대로 내일 음악방송에서 만나도 손색없을 정도로, 소녀들은 각기 다른 유닛을 통해 소녀시대 그 이상의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소녀시대 ‘라이언 하트’, ‘체크’, ‘Gee’로 이어지는 히트곡 메들리 순서. 마치 올림픽체조경기장 뚜겅을 날려버릴 기세로,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환호성을 지르며 소녀들의 무대를 격하게 즐겼다. 특히 ‘Gee’ 순서에선 모두가 하나가 된 듯 어마무시한 떼창을 선보였고, 소녀들도 연신 방긋 미소를 지으며 그 순간을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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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무대도 급이 달랐다. 무려 4곡을 선보이며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한 것. 소녀시대는 미니앨범 3집에 수록된 윈터 러브송 ‘첫눈에...’, 2011 SMTOWN Winter 앨범 수록곡인 ‘다이아몬드’, 크리스마스 버전과 윈터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LOVE & GIRLS’, ‘PARTY’ 등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번 공연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자넷 잭슨 등 유명 팝스타들과 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총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50mX13m 크기의 본 무대를 비롯한 17mX5m의 메인 LED, 2대의 중계 스크린 등으로 구성된 무대에 50mX12m 크기의 대형 자막, 멤버들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는 LED 박스, 의상과 벽에 빔을 쏘아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맵핑,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회전목마, 그네 등 다양한 무대장치 및 효과가 어우러져 특급 공연을 선사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0∼31일 태국공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