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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소녀시대에 일본 언론이 큰 환영을 하고 나섰다.

일본의 산스포는 6일 오전 소녀시대의 일본 방문 소식을 전했다. 오는 13일 TV아사히의 뮤직 스테이션에서 신곡 '미스터 택시(MR.TAXI)'를 알리게 될 소녀시대는 이틀 앞선 11일 일본에 입국할 예정이다. 원래 3월 하순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사태로 인해 스케줄이 크게 늦어졌다.

소녀시대의 'MR.TAXI'는 5월 9일자 오리콘 주간 차트 2위에 오르며 일본 내에서의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4월 13일에서 27일로 발매가 연기되며 작은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발매 직후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의 불씨를 지폈다.

소녀시대의 뮤직스테이션 출연은 지난 1월 28일 이후 2번째 출연이다. 산스포는 “소녀시대의 이번 일본 방문은 3개월 반 만에 이뤄졌다. 소녀시대에게도, 일본 팬에게도 애타게 기다린 재회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재해지에 힘을 주기 위해 생방송으로 성원을 보낸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진 직전까지 일본에서 음악 제작을 하고 있었던 소녀시대는 지진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수익금 일부의 기부의사를 밝히며 일본을 염려해왔다”며 “밝은 미소의 얼굴로 일본에 힘을 준다”고 전했다.

뮤직 스테이션에 짧은 메시지를 보낸 소녀시대는 “MR.TAXI가 완성되었을 때부터 일본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었다. 일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해 달라”며 의욕을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부터는 일본의 6개 도시에서 10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소녀시대는 약 10만 명의 일본 팬과 만날 예정이다.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