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옷` 때문에 다퉜다?



소녀시대가 패션 화보 에디팅에 도전했다.

Mnet '소녀시대의 factory girl(팩토리 걸)'을 통해 패션 매거진 에디터에 도전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뷰티 화보 촬영'에 이어 최근 직접 선택한 의상을 모델에게 입히는 '패션 화보 촬영'을 마쳤다.

'드림걸'(티파니, 수영, 서현, 효연)과 '캔디걸'(태연, 윤아, 써니, 제시카, 유리) 팀으로 나뉜 소녀시대는 각각 '페리테일(fairytale)룩' 과 '고스(goth)룩'의 콘셉트를 준비했다.

팀별 대항으로 진행된 패션 화보 촬영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각 주제에 맞는 의상 선택을 위해 직접 샵을 방문하며 열기를 더했다. 소녀들답게 패션 경쟁에서 뒤지지 않으려 견제를 늦추지 않던 멤버들은 급기야 상대 팀이 마음에 드는 옷을 가져갈 수 없도록 모두 빌려 버리는 짖궃은 행동까지 보여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양 팀의 접전 속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실제 패션 에디터로부터 화보 촬영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녀시대는 "직접 고른 의상을 모델에게 입혀보는 기분이 좋았다"며 "또 진짜 패션 에디터가 된 것 같아 새로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소녀시대가 직접 에티팅한 패션 화보는 매거진 엘르걸 9월호 지면에 '스페셜 에디터'로 실제 실렸으며 패션 화보 촬영 도전기는 15일 방송된다.

한편 Mnet 리얼리티 핫잡 (Hot Job) 체험기 '소녀시대의 팩토리 걸(Factory Girl)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한국 리얼 버전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이 1020 소녀들을 위한 트렌드 매거진의 에디터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