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똑같이 아이돌그룹 ‘종횡무진’… 노래는 기본 만능 엔터테이너 맹활약

신세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맹활약 중이다.
‘따로 또 같이’ 전략을 내세워 방송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13인조 남성그룹 슈퍼주니어는 가장 변화무쌍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룹 구성원 중 일부로 다른 그룹을 꾸리는 ‘유닛 전략’으로 팀을 세분화시켰다. R&B 음악을 중심으로 한 ‘슈퍼주니어 K.R.Y’, 트로트를 내세운 ‘슈퍼주니어 T’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시장을 위한 ‘슈퍼주니어 M’까지 결성됐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자와 DJ 등으로도 나선다.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은 19일 첫 방송하는 MBC 일일연속극 ‘춘자네 경사났네’에서 주조연급으로 출연한다. 이특, 강인, 은혁, 신동, 성민 등은 라디오 DJ와 방송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같은 소속사의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행보도 비슷하다.
태연은 솔로앨범과 라디오 DJ활동에 나섰고,
윤아는 KBS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에서 주인공 자리를 따냈다.

5인조 남성그룹 빅뱅도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1990년대 아이돌그룹인 HOT나 젝스키스, 핑클 등과 차별된다. 예전에는 그룹활동을 중단하고 개별활동에 나섰지만 최근 아이돌 그룹은 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슈퍼주니어는 데뷔 때부터 ‘따로 또 같이’ 전략을 갖고 결성됐다”며 “멤버를 구성할 때 모델, DJ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인재들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는 신세대 아이돌 그룹의 개별 활동 배경에 대해 “대중문화 패러다임이 음악에서 쇼버라이어티와 드라마로 바뀌었다”면서 “방송사 입장에서도 데뷔 전부터 훈련된 아이돌 멤버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선호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기사원본 : http://www.kukinews.com/life/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920901114&cp=nv

소녀들아!!! 세상을 뒤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