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시간 흘러도 여전히 소녀이고 싶다"

 

[뉴스엔 정지원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소녀시대가 첫 월드투어에 임하는 소감을 밝히며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입 열었다.

소녀시대는 6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소녀시대 월드투어 콘서트 '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GIRLS & PEACE' 서울공연을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콘서트에 임하는 소감, 드라마 및 영화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드러냈다.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묻는 질문에 리더 태연은 "공연할 때마다 월드투어 얘기를 하게 됐는데 드디어 그 타이틀을 걸고 공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여러 나라 팬 만날 생각에 설레고 있다"고 말하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유리 역시 "멀리 있는 해외 팬들, 모든 분들을 뵈러 가서 해외팬들과 만나고 싶다. 기다려 주시는 분들만 있다면 언제든지 어느 곳이든 가겠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바쁜 스케줄로 인한 체력 고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태연은 "시간이 흐르는 만큼 요령도 생기고 즐기는 방법도 알아가고 있다. 체력적으로 스케줄이 쌓이다보니 피로함은 있을지라도, 좋아하는 분들이 모이는 장소라 그런지 신난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너무 많은 분들이 좋은 수식어를 주고 있다. 하지만 '아, 역시 소녀시대다'는 말이 가장 뿌듯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아, 역시 소녀시대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소녀같았으면 좋겠다"고 애교있게 덧붙였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따로 또 같이' 활동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현재 수영은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유리는 영화 '노브레싱' 출연을 확정지었다.

'영블리'라는 수식을 받고 있는 수영은 "공효진에게 붙던 거라 죄송하기도 하다. 아직은 좀 내게 과분한 수식어가 아닌가 싶다. 더 사랑스럽고 열심히 잘 촬영할테니까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또 유리는 '노브레싱' 촬영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평소에 영화라는 장르에 관심이 많아 도전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오게 돼서 기쁘다. 출연진들이 또래라서 호흡이 굉장히 좋다. 밝은 촬영장 분위기다. 나도 얼른 다시 촬영하고 싶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한편 소녀시대 첫 월드투어 콘서트 '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GIRLS & PEACE'는 지난 2월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일본 7개 도시 총 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형 케이크와 분수 등 다양한 무대 장치를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6월 8일 9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지' '소원을 말해봐' '훗' '오' '더보이즈' 등 히트곡 퍼레이드와 더불어 정규4집 수록곡 '아이 갓 어 보이' '댄싱퀸', 일본 히트 싱글 '파파라치' '플라워 파워' 등 총 27곡을 선보인다.

이후 소녀시대는 7월 20, 21일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지원 jeewonjeong@ 임세영 @se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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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소녀였으면 하는 마음"

 

[SBS E! 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 소녀시대가 8, 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GIRLS & PEACE-’의 서울 공연을 연다.

소녀시대는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대에 접어들었는데 여전히 ‘소녀’라는 타이틀이 유효한 것 같으냐는 물음에 애교 섞인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여전히 소녀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늘도 핑크색 입었는데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특유의 눈웃음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여러 가지 수식어를 갖고 있다. 혹시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느냐는 물음에 “우리가 항상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역시 소녀시대다!’라는 말이다. 그 말을 뿌듯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그런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이번 서울 공연을 마무리 한 후 아시아는 물론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소녀시대는 양일간 1만 명씩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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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월드투어' 소녀시대 "지금도, 여전히, 소녀시대"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소녀시대가 데뷔 7년여 만에 처음으로 월드 투어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 - 걸스 & 피스>를 연다.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만난 소녀시대는 본격적인 공연을 앞두고 상기된 표정으로 들어섰다.

"항상 공연을 할 때마다 월드투어 이야기를 했는데 드디어 이번에 '월드투어'라는 타이틀을 걸고 공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에요. 기분도 좋고, 그만큼 여러 나라 팬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있습니다." (태연)

이번 투어는 소녀시대가 그간 방문하지 못했던 나라를 찾아 그곳의 팬들과 만나고 온다는 데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때문에 소녀시대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서현은 "'다시 만난 세계'와 '베이비 베이비'를 아카펠라 버전과 발라드 버전으로 편곡해 준비했다"고 했고, 태연은 "개인 무대 없이 9명 단체로 쉴 틈 없이 계속 달릴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젠 데뷔한 지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 단체로도 보여드릴 게 점점 많아졌어요. 또 앨범도 많이 내다 보니 연습한 만큼 보여 드리고 싶은 퍼포먼스도 많아졌고요. 그걸 보여드리는 데도 시간이 부족했고, 단체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개인 무대 없이 공연하게 됐어요." (수영)

 

"월드투어, 길 닦아주신 선배님들 덕분…후배들도 성과 냈으면"

이제 소녀시대는 한국을 넘어 세계 각지에서도 K-POP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한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한 걸그룹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어떤 수식어보다도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듣는 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전한 티파니는 "굉장히 오랜 기간에 걸쳐 투표가 이루어졌는데, 정말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세계 팬이 많다는 점에 감사한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써니는 K-POP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까지 기반을 닦아 준 선배 가수들에게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월드투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또 "그런 만큼 좋은 후배 분들이 저희의 활동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소녀시대는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10대 소녀 시절 데뷔해 이제는 20대 중반을 바라보게 됐지만, 팬들 앞에서는 "여전히 소녀였으면 하는 마음"(티파니)이라고. 태연 역시 "체력적으로 피곤한 부분도 있지만, 저희들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모두 모이는 장소인 만큼 피곤함도 잊고 신나게 공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녀시대 팬들은 정말 의리가 좋아요. 앞으로도 이 분들과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오늘 공연 역시 앞으로 함께할 날 중 하나라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써니)

"월드투어가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져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또 중간중간 앨범 준비도 하고 있으니, 저희 음악도 꾸준히 사랑해 주세요. 항상 변화하는 소녀시대가 되겠습니다." (태연)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873779&CMPT_CD=P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