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 강한 음악…차세대 전도사”

유력 일간지 가디언, 소녀시대 극찬

“싸이를 이을 케이팝 전도사!”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소녀시대를 ‘싸이가 일으킨 한국 팝 열풍을 이어갈 케이팝 스타’로 주목했다.

가디언 인터넷판은 18일 “싸이 강남스타일 다음엔, ‘한국 팝의 공주’ 소녀시대가 온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소녀시대는 레이디가가 소속사 인터스쿠프를 
통해 내년 처음으로 영어 앨범을 내고 영어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싸이가 세계시장의 문을 열었다면, 이제 소녀가 
그 문으로 들어가 세계시장을 향한 공격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녀시대는 앞서 작년 발표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를 영어 버전으로 제작해 인터스쿠프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소녀시대는 
미국 CBS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하는 등 명성을 떨쳤다. 가디언은 소녀시대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싸이에 비해 더욱 폭넓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 여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소녀시대가 영어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미국 유명 주간지 ‘유에스 위클리’의 국제부 에디터 
스코비 미오는 “소녀시대는 케이팝이 익숙하지 않은 해외시장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고 평했다. 일본 도쿄에서 ‘섬싱 드래스틱’이라는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아시아 음악 프로모터 로버트 풀은 “소녀시대 음악은 전염성이 강하다”고 말했다. 또 도쿄에 기반을 둔 음악웹진 ‘맥클러의 아시아 
음악뉴스’의 에디터 스티브 맥클러도 “케이팝이 항구적인 문화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소녀시대는 케이팝의 영향력을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녀시대는 내년 1월 초 앨범을 내고 컴백한다. 

http://sports.donga.com/3/all/20121118/509368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