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월3주 국내가수 인기검색어 순위(2008년2월15일~2월21일)>에 따르면, '소녀시대'가 일주일 내내 검색 순위 1위를 휩쓸었다.

후속곡 '키싱유(Kissing you)'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소녀시대'는 최근 대학의 잇따른 러브콜로 화제를 모았다. 새내기 대학생들이 만나고 싶은 가수 1위로 뽑혀 각 대학의 오리엔테이션에 초청받은 것.
또 다음달 기름 유출 사고로 실의에 빠진 태안 주민을 위한 콘서트에 '소녀시대'가 주축으로 참여하기로 해 이목을 끌었다.

활동을 중단한 '빅뱅'의 인기도 식지 않아 2~3위에 랭크됐다. 일본 프로모션을 성공리에 마친 '빅뱅'은 최근 태국 MTV 인터내셔널 차트에서'올웨이즈(Always)'로 1위에 등극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빅뱅'은 지난해에도 '더티 캐쉬(Dirty Cash)'와 '거짓말'로 태국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멤버 '승리'가 뮤지컬 '소나기'에 주연으로 캐스팅 돼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신인 여성듀오 '다비치'가 17~19일 10위, 20~21일에는 8위까지 뛰어올랐다. '미워도 사랑하니까'로 데뷔한 '다비치'는 앨범 발매 3주 만에 온라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효리'와 영화배우 '이미연'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