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황인혜 기자] 여성그룹 소녀시대(태연 수영 티파니 제시카 유리 윤아 효연 써니 서현)가 시청자들이 뽑은 '2009년 대한민국 가요계를 강타한 가수' 1위에 올랐다.


2009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한 소녀시대가 1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스타 별별랭킹 시즌2'에서도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며 올 한해 소녀시대 천하였음을 다시금 입증했다.


소녀시대는 상반기 '지'(Gee) 신드롬을 일으켰다. 컬러풀한 스키니진은 10~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켰으며 '게다리춤' '향수춤' '알파벳G춤'은 각종 패러디를 낳았다.


하반기엔 두번째 미니앨범 '소원을 말해봐'로 연타석 홈런을 친 소녀시대는 걸그룹 양대산맥이었던 원더걸스가 미국 진출로 자리를 비운 국내 가요계에서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2009년 최고의 패러디춤인 '시건방춤'의 주인공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가 소녀시대에 이어 2009년 대한민국 가요계를 강타한 가수 2위에 올랐다.


보컬그룹으로 시작한 브아걸은 '아브라카다브라'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은 브아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으며 섹시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성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3위는 짐승돌 2PM이 차지했다. 지난 해 데뷔한 2PM은 올 상반기 '어게인 앤 어게인'과 '네가 밉다'를 연속으로 히트시켰으며 최근 정규 1집 타이틀 곡 '하트 비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4위는 2PM 택연과 함께 '내 귀에 캔디'로 댄스퀸의 부활을 알린 가수 백지영이 올랐고, 5위는 2009년 최고의 후크송인 '쏘리 쏘리'의 슈퍼주니어가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았던 한 해였다"며 "마무리를 잘하는 슈퍼주니어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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