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가 '할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태티서는 17일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할라'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 본격 컴백을 예고했다.

화려한 색감들로 가득찬 자택을 배경으로 태연, 티파니, 서현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주며 시작한 영상은, 마치 직접 태티서를 마주하고 있는 시점으로 보는 이들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이어 엘리베이터로 이동한 태티서는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얼룩무늬의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태티서는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숙녀로서의 변신을 입증했다. 특히 재킷만 입은 듯한 '하의실종룩'을 선보인 태연은 도발적 눈빛을 보내며 남자 백댄서들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했다.

중독적인 '할라'의 멜로디와 함께 강렬한 안무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높이 든 팔을 이리저리 흔드는 안무는 태티서 멤버들의 바디라인을 드러내며 그들의 퍼포먼스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태티서 멤버들은 3분 50초의 영상 내내 다양한 의상과 배경을 통해 본 적 없는 화려함과 섹시함, 당당함을 표현하며 멋진 콘셉트를 소화해냈다. 이러한 태티서의 변신은 정상급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그룹으로서의 위엄과 실력을 입증하며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을 지킬 전망이다.

타이틀곡 '할라'는 빅밴드 브라스와 태티서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틀에 박힌 레퍼토리와 패턴 속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자유롭게 꿈을 펼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태티서는 오는 18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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