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하면 대박… 걸그룹 열풍 주도

 
여성 그룹 소녀시대가 2009년 최고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소녀시대는 가요 방송 패션 광고 등 다방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선정한 올해의 히트상품 10선에 '여성 그룹 열풍'이 꼽히는 중심에 이들이 있었다. 소녀시대의 눈부신 활약을 되짚어봤다.

#가요='통합' 챔피언

소녀시대가 2009년 가요계에서 보여준 활약을 두 글자로 요약한다면 '통합'이다. 이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반기'와 '하반기'를 두루 제패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소녀시대는 새해 벽두부터 <지(Gee)>를 멜론 주간차트 8주와 KBS 2TV <뮤직뱅크> K차트 등에서 9주 연속 1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최장기 차트 1위 신기록이다. 하반기에는 <소원을 말해봐>로 흐름을 이었다. 여성 그룹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앨범 판매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아이들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20만장 이상(한터차트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방송='최다' 고정

소녀시대는 1년 내내 TV를 켜면 나왔다. 9명의 멤버들은 예능ㆍ교양ㆍ드라마 등에 '따로 또 같이' 출연했다. 이들이 고정으로 출연한 프로그램만 줄잡아 11개. 9명이라는 멤버 수를 십분 활용했다. 이들의 '다작'은 결과적으로 멤버 개개인을 전 세대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는 소녀시대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작용했다. 중장년층도 이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패션='최고' 매출

소녀시대의 인기는 단순히 노래의 인기를 넘어서 하나의 문화 현상을 일으켰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분야는 패션. 이들의 무대 의상들은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지> 당시 입고 나왔던 컬러풀한 스키니진은 일명 '소시지룩'으로 불리며 10대 남녀 구분 없이 큰 인기를 얻었다.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밀리터리 마린룩'을 유행시켰다. 쇼트 팬츠를 입고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여름 패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들이 의류 교복 스포츠브랜드 등의 모델로 동시에 활동할 수 있는 이유다. 한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경우 소녀시대의 팬미팅을 통해 하루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는 광고 효과를 봤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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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걸그룹최강누구보다열심히하고누구보다마음여리고걸그룹하면소녀시대♥2009년소원을즐겁게행복하게해줘서고마워요

평생아름다운노래만하겠다는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