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소녀시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9인조 소녀시대가 2월 안에 새 음반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벌써부터 가요 팬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8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뒤 만 3년도 안 돼 가요계를 평정한, 그야말로 최고 걸그룹 중 한 팀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새 음반에 여러 곳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새 음반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 보다 크다.

바로 멤버 9명 모두가 올해를 기점으로 우리나이로 스물 이상이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1991년생인 막내 서현도 새 앨범이 발매될 즈음인 오는 2월 9일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매력 발산과 관련, 소녀시대의 운신의 폭은 이전에 비해 훨씬 넓어졌다는 평가다.

이 중에서도 소녀시대가 이번 새 음반을 통해 과연 섹시미를 본격적으로 선보일까 여부에 특히 많은 관심을 쏠리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 활동 때, 밀리터리룩을 기본으로 한 채 짧은 반바지를 입고 팬들 앞에 섰다. 이전과는 달라진 의상에 섹시함이 한층 더해졌다는 평가도 일부에서 얻었다. 하지만 가요계의 대표 섹시퀸으로 통하는 이효리나 손담비처럼 과감하진 못했다. 소녀시대 멤버들 역시 지난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와 만날 때마다 "섹시라는 말을 아직 어색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멤버들 모두 이제 섹시미를 마음껏 뽐내도 될 나이가 된 것이다.

그 간 주로 깜찍함과 귀여운 매력으로 승부했던 소녀시대가 섹시미까지 더할 경우, 그 파급력을 상당할 것이라는 게 방송 및 가요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또한 소녀시대 자체로 보더라도, 햇수로 데뷔 4년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새로운 매력 추가가 꼭 필요한 때다. 그래야 '롱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 이유들도 소녀시대가 새 음반을 통해 섹시미를 본격적으로 뽐낼까 여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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