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SBS 대표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패떴' 시즌 2의 고정 멤버로 발탁된 소녀시대의 윤아에 대해 제작진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패떴 1'에 이어 '패떴 2'의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남승용 책임 프로듀서(CP)는 8일 OSEN 기자와 만나 "윤아는 새로운 패밀리 멤버 중 섭외에 가장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오는 3월경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패떴 2'는 대한민국 대표 여자 MC 김원희를 중심으로 윤상현, 지상렬, 신봉선,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등이 출연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패떴 2'는 '패떴 1'을 바탕으로 리얼리티를 강화하고, 참신한 아이템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패떴 1'이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김수로, 김종국, 빅뱅의 대성, 박해진 등을 비롯 원년멤버 이천희, 박예진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만큼 새로운 패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특히 걸그룹의 대표주자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윤아가 '패떴 2'의 고정멤버로 합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남 CP는 "윤아는 소녀시대의 멤버 중 예능프로그램에서 한번도 고정 출연을 하지 않았다. 그만큼 희소성이 있는 스타다. 윤아를 섭외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또한 "윤아는 겉모습은 여리고 공주 같지만, 의외로 엉뚱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 '패떴 1'에서 박예진이 닭을 손으로 잡고 회를 뜨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듯이 윤아 역시 순수한, 그러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고 남 CP는 설명했다.


윤아와 함께 '짐승돌'로 불리는 2PM의 인기남 택연을 함께 섭외한 것에 대해 "사실 아이돌 그룹의 스타파워는 무시할 수 없다"며 "김원희, 지상렬, 신봉선 등 베테랑 예능인들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윤아, 택연은 꾸밈없고 순수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패떴 2'는 오는 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첫 촬영에 들어간다. 현재 장소를 물색 중에 있으며, 3월 경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원조 '패떴'의 멤버들은 11일과 12일 전라남도 보성 강공마을로 마지막 이별여행을 떠난다. 이날 이별여행에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대성, 김종국, 박해진 등 멤버들을 비롯, 박예진과 이천희, 박시연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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