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日시상식 VMAJ 2관왕..'최고 그룹상' 영예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가요 축제 중 하나인 'MTV VMAJ 2011(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 2011·이하 MTV VMAJ)'에서 '최고 그룹 비디오상(Best Group Video)', '최고 가라오케상(Best Karaokee! Song)'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리스트가 공개된 가운데 소녀시대는 저스틴 비버, 에이브릴 라빈, 블랙아이드피스, 린킨 파크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우뚝 섰다. 일본에서의 큰 인기가 시상식을 통해 입증된 셈이다.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의 일본어 버전인 '지니'(Genie)로 상을 거머쥔 소녀시대는 앞서 후보에 올랐던 '최고의 비디오상'(Best Video of the Year)' 부문에서는 아쉽게도 레이디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에 밀려 2관왕에 머물렀다.


수상자 발표에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달 25일 오후 6시부터 일본 도쿄 인근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TV VMAJ에서 특별 공연을 꾸몄다.



이날 9명의 멤버들은 강렬한 검은색 상, 하의를 입고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와 '미스터 택시'를 연속으로 들려줬다. 멤버들의 섹시하면서도 힘 있는 군무 또한 일본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MTV VMAJ는 그 간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 재팬'이란 이름의 시상식으로 열려 왔지만, 이번에는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일본 적십자와 연계해 '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이란 타이틀로 개최됐다.


이에 생방송에서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위해 올해만큼은 팬들의 투표에 의해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1070309541165275&outlink=2&SVEC


----------------------------------------------------------------------------------------------------------------------------------------------------------------------------------------------------------------


소녀시대, 日 VMAJ 시상식서 2관왕! '폭풍인기' 입증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최고의 걸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소녀시대는 2일 진행된 일본 대표 대중문화시상식 MTV VMAJ(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당초 이들은 '소원을 말해봐' 일본어 버전인 '지니'로 베스트 그룹 비디오상(Best Group Video), 베스트 비디오상(Best Video of the Year), 베스트 가라오케상(Best Karaokke Song)까지 3개 부문 수상후보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베스트 비디오상 부문에서 레이디 가가에 밀려 아쉽게 수상을 하진 못했지만, 베스트 그룹 비디오상과 베스트 가라오케상을 받아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일본 적십자와 연계, 구호 성금을 모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수상 결과는 팬투표에 의해 가려졌다. 지난해 9월 '지'로 데뷔한 뒤 '지니' '미스터 택시' 등을 차례차례 히트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던 소녀시대가 또 한 번 인기를 입증한 것.


소녀시대는 오는 8월 보아와 함께 '섬머 소닉 2011'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107030100024390001683&servicedate=2011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