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걸그룹 양대산맥이자 라이벌인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상반된 2010년을 맞이했다. 한쪽은 새앨범 발표로 한껏 들뜬데 비해 한쪽은 멤버의 사실상 탈퇴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다.

소녀시대는 컴백은 물론 티저 공개 등 새 앨범 발표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 아이돌'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 시한폭탄처럼 컴백 카운트다운을 알릴 때마다 가요계가 술렁이고 있다.

1월 23일 0시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첫 공개된 소녀시대 신곡 ‘Oh!’의 티저 영상은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1초 만에 네이버 뮤직 전체 서버를 다운시켰다. 소녀시대의 티저 영상 공개로 해당 포털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에 네이버는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긴급히 복구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접속자 수가 워낙 많아 약 1시간의 이후에나 정상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격 공개된 ‘Oh!’ 티저 영상에는 새롭게 변신한 소녀시대의 생기발랄한 모습이 30초 분량으로 담겨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타이틀 곡과 안무에 대한 관심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어 2010년 대중 문화계를 강타할 'Oh!'신드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원더걸스 선미는 대학 진학을 위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월 23일 “선미가 1년 간의 미국 생활 끝에,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와 대학생이 된 후 연예활동을 재개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선미는 2월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마감하고 3월부터 한국에서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선미는 지난 2009년 6월 미국진출을 위해 재학중이던 청담고등학교를 자퇴했다.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일단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얻어야 한다. 때문에 선미는 연예활동과 병행이 아닌 활동 중단이라는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로서 선미양이 원하는 대로 대학 진학 후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다시 연예 활동 재개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팬들은 활동중단이 혹시 탈퇴로 연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선미가 지난해 10월 귀국 기자회견에서 “처음 미국에 갔을 때는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밤마다 눈물을 흘리면서 잠들었던 기억이 있다. 너무 어리고 그래서 외로웠나보다”며 “모든 게 낯설었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게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기 때문.
선미는 소속사를 통해 “1년 동안 미국 50개 도시를 돌며 무대에 선 것은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활동 복귀를 위해 쉬는 기간에 회사에 나와 춤과 노래 등의 연습과 레슨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미의 빈 자리는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동갑내기 혜림(Lim)이 새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혜림(Lim)은 3년 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연습생으로 영어, 중국어, 광동어, 한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SCRIPT type=text/javascript>setFontSize(0);</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