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이하늬-김지우, 3인3색 ‘금발이 너무해’

[OSEN=강희수 기자]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금발의 아가씨’로 변신한 모습을 16일 공개했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출연하는 제시카는 미스코리아 이하늬,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김지우와 함께 반짝이는 금발의 발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제시카-이하늬-김지우는 피엠씨프러덕션에서 제작해 오는 11월 14일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16일 제작사 홍보팀을 통해 금발의 매력적인 아가씨로 변신한 컨셉트 사진이 공개 됐는데 저마다 독특한 매력이 흘러 넘친다. 여주인공 ‘엘 우즈’에 트리플 캐스팅 된 이들은 ‘같은 금발, 다른 매력’으로 뮤지컬 팬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늬는 2007년 ‘폴라로이드’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고 KBS 드라마 ‘파트너’에 출연해 연기자 경험을 쌓았다. 김지우는 이미 다섯 작품의 뮤지컬을 소화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도 출연하고 있다.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제시카는 최근 방송활동에서 여주인공 ‘엘 우즈’를 떠올리게 하는 발랄하고 당찬 모습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전용극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되는 ‘금발이 너무해’는 이들 세 여주인공을 비롯해 영화 ‘국가대표’의 김동욱,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인기 뮤지컬 배우 전수경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지난 2001년 개봉해 전미 흥행 수입 90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기록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0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된 이후 ‘2007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현재 미국 지역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고 이번 라이선스 공연이 아시아 최초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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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주인공 ‘엘 우즈’로 분한 이하늬 제시카 김지우(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