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소녀시대가 '2011 MTV VMAJ'(Video Music Aid Japan)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2일 발표된 '2011 MTV VMAJ 수상집 특집'에서 최우수 그룹 비디오상(Best Group Video)과 최우수 가라오케상(Best Karaokee! Song)을 수상했다.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에미넴 등과 함께 나란히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비주얼과 음악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 현지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멤버들이 모두 인형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걸그룹 중에서 단연 눈에 띈다"며 "트렌디한 음악 역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녀시대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아이돌 중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11년 상반기 일본 음악 판매 부문에서도 5위에 랭크됐을 정도. 수입액은 약 26억 엔(약 3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달 25일 일본 도쿄 인근 컨벤션 센터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MTV VMAJ'에 참석해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와 '미스터 택시'를 열창했다. 당시 소녀시대는 '최우수 그룹 비디오상', '최우수 가라오케상', '최고의 비디오상'(Best Video of the Year) 등 총 3개 후보에 올랐다.


'MTV VMAJ'는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 재팬'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이란 타이틀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