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가 컴백 전부터 가요계를 넘어 문화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연예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소녀시대는 25일 2집 정규 앨범 타이틀곡 '오'(Oh)를 선공개했다. '오'는 발표 직후 각종 음원차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례대로 함락하더니 하루 만에 거의 모든 음원차트 일간차트를 싹쓸이했다. 가요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기록될 정도다.

소녀시대의 컴백일은 30일, 뮤직비디오 공개는 27일, 앨범 발매는 28일로 현재 내놓은 카드는 노래 하나 뿐이다. 단순히 음악사이트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는 차원을 떠나 대중들과 언론의 관심은 이를 뛰어넘고 있는 실정이다. 소녀시대를 단순한 아이돌 그룹 혹은 가수에 국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대다수 연예계 관계자나 문화계 종사자들은 소녀시대를 문화 현상으로 바라볼 정도다. 소녀시대의 파괴력이 다시 한번 응축돼 폭발했다는 것이 이번 '오' 열풍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수많은 아이돌 팬덤들의 견제에도 불구 대중 문화의 핵심으로 떠오는 것은 '소녀시대 파워'가 아이돌 시장을 넘어섰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대변해준다.

소녀시대는 27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이 기세를 이어갈 심산이다. 소녀시대 만의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이 듬뿍 담겨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란 게 소속사 측의 설명. 소녀시대 히트곡 '지' 역시 뮤직비디오 공개 후 인기에 탄력을 받은만큼 이번 '오' 역시 이와 바슷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소속사는 30일 첫 공개할 퍼포먼스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퍼포먼스는 지금까지 소녀시대 댄스 중 최고"라며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가 공개되면 '오'의 파괴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타이틀 곡 ‘Oh!’는 생기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가 담긴 일렉트로닉 팝 장르 노래로 가사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고백을 귀엽고 솔직하게 담았다. 28일 출시되는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총 12곡이 수록돼 음악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는 오는 30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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