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인턴기자]


↑'소녀시대'윤아, 티파니, 써니(왼쪽)과 '2AM' 임슬옹, '2PM' 택연 ⓒ사진=KBS 2TV '상상더하기'캡처, Mnet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와 ‘2AM’, ‘2PM’ 멤버 일부가 친목도모를 위해 만든 모임이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방송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명 ‘견과류 모임’에 대한 게시물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게시글에 의하면 현재까지 이 모임의 멤버로 밝혀진 인물들은 ‘소녀시대’의 윤아, 써니, 티파니를 비롯해 ‘2AM’ 임슬옹, ‘2PM’의 택연 5명이다.

모임의 이름처럼 서로를 견과류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모임의 특징. 윤아의 별칭은 잣, 써니는 땅콩, 티파니는 아몬드, 임슬옹은 카카오, 택연은 호두로 알려졌다.

견과류 모임은 멤버들이 앨범 ‘Thanks to’에서 서로를 별칭으로 부르며 감사인사를 전한 것이 팬들의 눈에 띄어 알려졌다.

임슬옹은 2AM의 세 번째 미니앨범 ‘죽어도 못보내’에서 “옥옹라인 견과류 사랑한다”라고 적었고, 택연도 2PM 1집 ‘1:59PM’을 통해 “우리 정모멤버들. 땅콩, 잣, 피스타치오였나? 빨리 정모하자고!”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2집 앨범 ‘Oh’에서 윤아는 “카카오와 호두”를 써니는 “견과류 모임 영원하라”를 언급했으며, 티파니도 “카카오와 호두 여기에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티파니는 택연이 자신을 파스타치오라고 잘못 적은 것을 의식한 듯 “피스타치오 아닌 아몬드입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Thanks to 보면서 뭔가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았다”며 “같이 활동하는 그룹끼리 친하게 지내는 게 참 보기 좋다”, “견과류로 통하는 아이돌 너무 귀엽다”고 관심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감사말에 팬들에 대한 얘기는 빠진 것 같아 아쉽다”, “같은 가수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만, 팬들에게도 좀 더 관심과 성의를 보였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http://news.nate.com/view/20100201n0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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